아주 간만에 감정선 그 자체를 드라마로 그려내는 드라마인데
좀 튀는 것도 있고 아쉬운 거 많아도
감정선 자체는 진짜 잘 쓰고 있다고 생각해
여주에 몰입해서 보면 여주가 이해가 되고, 남주에 몰입해서 보면 남주가 이해가 되고
누군가의 연애를 마치 옆에서 지켜보고 있는 듯한 느낌 들게끔 잘 씀
그래서 스트레스가 쌓이기도 하면서 또 풀어지기도 하고
내가 드라마 보면서 연애 하고 있는 기분이 든다
어떻게 보면 기빨려ㅋㅋㅋ 드라마는 엄청 잔잔한 듯 흐르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