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것과 잘하는 것은 엄연히 다른 법. 연기를 좋아하게 됐지만, 잘 하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리멤버 - 아들의 전쟁' 출연 당시 '발연기'와 '민폐여주' 논란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야 했다. 또한 늘 똑같은 캐릭터와 비슷한 맥락의 작품만 하다 보니 "내가 혹시 자기 복제만 계속하는 건 아닐까 하는 두려움이 있었다"던 박민영이다. 그렇기에 박민영은 시청자들의 칭찬을 받게 해 준 '7일의 왕비'에 대한 애착이 남달랐다.
박민영은 '7일의 왕비'를 정말 잘 해내고 싶었단다. 그래서 그 어느 때보다 치열하게 노력하고, 연기했다. 이에 드라마가 끝난 뒤 만난 박민영은 '7일의 왕비' 속 자신의 연기에 대해 어느 정도 만족하고 있었다. "다행히 이번 작품은 팬분들의 만족도가 좀 높은 것 같더라고요"라면서 "연기 칭찬을 받으니까 날아갈 듯이 행복하더라고요"라고 했다.
“내가 그간 보여준 연기에 비해 훨씬 깊고 진한 감정이 나온 것 같다. 그간 흘린 눈물이 소녀의 눈물이라면, 이번에는 여인의 눈물이었다. 감정의 바닥까지 긁고 연기하려 했다. 내가 그렇게까지 핏줄이 터져 보일 정도로 운 적이 없는데 마지막으로 갈수록 그게 보이더라. 이제 비로소 32살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배우로서 감정의 폭을 잘 들어간 것 같았다."
뎡배덬들 대부분이
박민영 초반에는 너무 귀척이라 별로였는데
중후반부는 늘 그렇듯 박민영이었다 정도의 연기평이었던거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