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가벼운 질문입니다. 최근 그룹 아스트로 차은우 씨와 프랜차이즈 아이스크림 가게의 광고를 찍었죠. 가게마다 붙은 광고 포스터에 지나가던 여성들의 발걸음을 되돌린다는 소문이 파다합니다.
유승호: 하하. 차은우 씨 얼굴이 진~짜 작더라고요. 광고 촬영날이 ‘군주’ 촬영 다음날이었거든요. 저는 얼굴도 정말 많이 타고 면도를 제대로 못해서 수염도 덥수룩했는데, 은우 씨는 너무 뽀얗고 수염자국 하나 없는 거예요! 차은우 씨가 굉장히, 굉~장히 착하고 조심스러워 하셨어요. 얘기를 많이 나누지는 못했지만 조용하신 분을 만나서 무탈하게 촬영을 마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제 친구들은 지나가면서 포스터 보고 욕하던데요? “미쳤냐. 도대체 ‘뽀샵’을 얼마나 했기에 네가 이렇게 됐냐”라고.(일동 폭소) 역시 친구들이죠.
Q. 유승호 씨도 다른 사람의 외모에 부러움을 느껴요?
유승호: 그럼요. 약간 거친 느낌이 나는 사람, 수염이 멋지게 나는 사람이 부러워요. 저는 수염이 얼굴을 다 덮었으면 좋겠거든요. (취재진 사이에서 한숨이 나오자) 으하하하. 아니, 그런데 마음으로 원하면 (수염이) 나나 봐요. 군주를 하면서 볼에 수염이 나는 거예요, 조금씩! 지금도 수염 자국이 조금 짙지 않나요?
Q. SNS를 안 하는 것도 그런 이유 때문인가요?
유승호: 아니요, 그건 오글거려서요. 셀카 찍어서 ‘아, 오늘 군주 촬영 중인데 연기가 잘 되네’라고 적는다거나…,(일동 폭소) 요즘엔 샵(#) 달면서 뭘 쓴다면서요. ‘#군주 촬영하기’, ‘#부안에서’, ‘#좋은 날’ 이런 것들, 아우 못하겠어요.(웃음)
Q. 팬들은 SNS가 아니면 승호 씨의 근황을 알 수 없잖아요.
유승호: 일산에 오면 저 많이 볼 수 있어요. 흐흐. 친구들이랑 당구 치고 볼링 치고 PC방도 가요. 농사를 짓는 친구가 있어서 쉬는 날 할 거 없으면 다 같이 가서 도와주기도 해요. 요즘엔 비름이랑 호박잎을 키우고 있는데, 비름으로 단을 만들면 꼬다리를 썰어야 하거든요. 그래야 상품 가치가 높아져서… 오늘도 인터뷰 끝나고 가기로 했어요.
Q. 한 해가 절반 이상 지났어요. 올해가 가기 전에 이루고 싶은 일이 있나요?
유승호: 그냥 아무 일없이 올해가 지났으면 좋겠습니다. (Q. 시상식에서 상 받아야죠) 아뇨, 상 안 주셔도 돼요.(웃음) 조용히 작품하면서, 조용히 지내고 싶어요.
[출처] 비즈엔터: http://enter.etoday.co.kr/view/news_view.php?varAtcId=114540#csidx05fa1387ec32ce0bd2f0b7fd4531a67 
승호가 보고 싶은 덬들은 일산으로 가도록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