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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김수현 자신이 말하는 자기 작품 코멘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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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6.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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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M] 2007년 데뷔한 김수현의 지난 10년을 정리하고, 여기에 그의 성실한 코멘트를 덧붙였다.“이 작품은 당신에게 어떤 의미였나?”란 질문에 이어진 대답이다.

김치 치즈 스마일 2007~2008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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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작. 허당끼 다분한 대학 수영부 김수현 역을 맡았다. 열아홉살 신인 배우 김수현의 귀엽고 풋풋한 순간이 담겼다. 김수현 하면 중저음의 보이스지만, 이 드라마에선 그의 미성(!)을 확인할 수 있다.

“기초 공부, 기초를 다졌던 작품. 연기뿐만 아니라 촬영 현장에 대해 많은 것을 알았어요. 카메라가 어디 있는지, 어느 쪽으로 움직여야 하는지, 시선을 어디에 둬야 하는지. 많이 혼나기도 했고요.(웃음)”


크리스마스에 눈이 올까요? 2009~2010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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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 역을 압도하는 아역배우의 등장. 김수현은 고수의 아역으로 16부작 중 1~2부에 출연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복잡한 가정사에 괴로워하나 첫사랑을 하면서 서서히 마음을 여는 고등학생 차강진을 연기했다. 세상과 격리된 듯한 반항적인 눈빛이 인상적. 그의 낭중지추 아역 연기는 ‘자이언트’로 이어진다.

“경남 산청에 내려가서 한 달 넘게 있었어요. 울기도 많이 울었던 작품인데, 연기를 하는 데 있어서 앞으로 얼마나 외로울지 예감했던 작품이에요. 감정을 표현할 때 눈이 얼마나 중요한지도 배웠고. 그리고 멜로를 배웠달까? 최문석 CP님이 직접 현장에서 저를 만들어주셨어요. 많이 배웠어요. 이 작품을 시작으로 지금의 제가 있는 게 아닌가 싶을 정도로.”


드림하이 2011 | KBS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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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의 꿈을 품고 상경한 ‘촌놈’ 송삼동은 김수현이 연기한 가장 사랑스러운 인물이다. 서울 소녀 혜미(배수지)에게 첫눈에 반해 혜미에게 어울리는 남자가 되려고 노래하는 순수 청년이다. 드라마 첫 주연작으로 노래, 춤, 연기까지 다재다능을 뽐낸 작품.

“그 당시의 김수현을 테스트해보기 정말 좋았던 작품이죠. 연기라는게 정답이 없잖아요. 배우가 하기 나름인데, 이렇게 해도 되나, 저렇게 해도 되나 다양한 시도를 해볼 수 있었어요. 맞다, 틀리다는 아니지만 어떻게 해야 (그 역할에) 가까워지는지 가늠해볼 수 있지 않았나. 모험하는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제겐 소중한 역할이에요.”


해를 품은 달 2012 |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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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가상의 왕 이훤을 맡아 첫 사극에 도전했다. 첫사랑인 연우(한가인)와의 애절하고 비극적인 사랑에 김수현도 울고, 시청자도 울었다. 42.2%라는 경이적인 시청률을 기록하며 그야말로 대세 배우 등극.

“사극에 멜로라 새로운 도전이었는데 이 작품을 끝내고 직후 인터뷰에서 ‘정말 벽에 부딪친 것 같다’는 얘기를 많이 했어요. 마음대로 안 되는 걸 알았어요. 생각은 하는데 왜 플레이가 안되지? 그게 너무 답답했고, 그래서 패배감, 아쉬움이 많이 남았죠. 목표가 조금 어렵긴 했어요. 섹시하고 싶다. 나는 사극으로 뭔가 섹시하고 싶다. 그래서 더 어려웠던 것 같고, 마음대로 안 된 것 같고. 과격하게 표현하면 ‘죽여버렸어야 했는데’.(웃음)”


도둑들 2012 | 최동훈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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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편 영화 데뷔작. 약 1300만 관객을 동원했다. 예니콜(전지현)만 바라보는 순정파 도둑 잠파노를 연기했다. 개봉 당시 김수현의 인지도에 비하면 작은 역할이었지만 쟁쟁한 선배들 사이에서도 또렷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나는 정말 잘 어울리는 배경이 되고 싶다, 나는 좋은 앙상블이 되고 싶다, 였던 것 같아요. 기라성 같은 선배님들 사이에서 숨도 잘 안 쉬어지고, 움츠러들었는데, 선배님들이 돌아가면서 저를 꺼내주셨어요. 마카오와 홍콩에서 한 달씩 촬영했는데 어떤 날은 이정재 형님이 ‘내방에서 같이 술 먹자’고 불러 주시고, 하루는 오달수 선배님이 ‘술 한잔 할래?’하시고 나중엔 선배님들 앞에서 취해보기도 했고요. 세계 최고의 천송이, 지현 누나랑 호흡해보고. 막 신나있었던 것 같아요.”


은밀하게 위대하게 2013 | 장철수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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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 드라마의 성공이 곧 영화 흥행으로 이어지지 않는게 일반적인데, 김수현은 확실히 달랐다. 700만 관객은 김수현이란 이름에 지갑을 열었다. 북한 최고 엘리트 요원 원류환과 바보 동구라는 극과 극 캐릭터를 소화하며 동세대 배우론 거의 유일하게 연기력과 흥행력을 모두 갖춘 배우로 성장했다.

“‘은위’는 너무 재밌어서 문제였다고 해야 할까. 기웅이 형, 현우까지 또래 셋을 붙여놓으니까 현장에서 정말 좋았어요. 무대 인사를 하면서도 계속 재밌기만 했고요. 그게 오히려 걱정이었죠. 한편으론 덕분에 이 정도 (흥행을) 한 건가? 싶고. 원작 웹툰 때문에 잘 될 수밖에 없었던 것 같아요. 물론 웹툰엔 졌어요. 제가 판단할 때는. 왜냐하면 웹툰을 보고는 눈물이 났는데, 제가 나온 영화를 보고는 눈물이 안났으니까요.”


별에서 온 그대 2013~2014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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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의 정점은 어디인가.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 도민준 신드롬을 불러 일으킨 작품. 400년 전 지구에 떨어진 외계인 도민준으로 분해 톱스타 천송이(전지현)와 달콤한 로맨스를 완성했다. 시청자들의 연애세포를 요동치게 한 이 드라마는 김수현을 ‘멜로의 장인’으로 거듭나게 했다.

“촬영 들어가기 전까지 마음고생 아닌 마음고생을 했어요. 왜냐하면 400살이니까. 세월도 세월인데 대학 교수를 어떻게 연기 하지, 제 비쥬얼은 학원 강사도 못할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이겨내나 했죠. 그래서 가르치는 연습을 많이 했어요. ‘해를 품은 달’에선 정치를 하는 게 힘들었거든요. 계속해서 심리 게임을 해야 하니까. ‘별에서 온 그대’는 얼마나 차가워져야하나 집중했던 것 같아요. 400살을 살아보면 많은 일을 겪었을테니 차가워질대로 차가워졌겠죠. 또 마음이 열리는 단계를 어떻게 표현해야 하나, 걱정이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건 제가하는게 아니라 관객 마음이더라고요.(웃음) 다시 하면 덜 부담스러울 것 같은데. 워낙 작가님, 감독님, 여배우님이 어마어마한 분들이라 거기에만 반응하면 됐던 것 같아요. 그래서 개중 편하게 한 작품이 아닌가.”


리얼 6월 28일 개봉 | 이사랑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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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의 공백을 깨고 오랜만에 대중 앞에 선 김수현의 세 번째 장편 영화.

20대의 마지막 작품이죠.결과가 어떻게 되든 아쉽지 않습니다.제가 할 수 있는 선에선 다 했으니까요.『내일의 죠』에서‘하얗게 불태웠다’고 하잖아요.(웃음)모든 것을 불태웠어요.


혼란스럽네
나름 객관화가 된 거 같는데
리얼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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