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반엔 그냥 한량인줄 알았지
그러다가 수장으로서의 모습이 보이고
수장으로서 모든걸 참고 감정을 억누르고
사랑하는 여인을 구할수도 없고 그저 참고 또 참기만 하는데
그런 휘영이가 조직원들을 다 안전하게 할 수 있다고 판단하고
한명의 벗으로, 한명의 남자로 돌아가는 그 모습이 너무 절실해서 ㅠㅠ
오늘 휘영이는 무슨 장면에서 특별하게 연기를 잘한게 아니라
그냥 모든 휘영이의 모습에서 저런 휘영이의 절절한 감정들이 연결되서
그게 자연스럽게 가슴에 와서 박힌듯
끝났는데도 계속 휘영이의 모습이 아른거려서 가슴에 박혀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