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베이터 장면이랄지, 퀴어코드도 있는데.
▶바닷가에서 둘이 있는 장면도 그런 의도가 있고, 엘리베이터 장면도 섹시하게 해달라고 주문했다. 설경구가 임시완 몸을 살피는 걸 성적인 코드로 호흡도 거칠게 해달라고 했다. 원래는 설경구 캐릭터를 설명하는 대사에 "저 양반, 남색도 하고 여색도 해"라는 게 있었다. 투자사에서 너무 그 부분을 강조하면 안될 것 같다고 해서 뺐다. 설경구가 임시완을 처음 봤을 때부터 어쩌면 사랑에 빠진 것이라고 할 수도 있다.
-그리하여 마약조직 보스(이경영)의 조카인 김희원과 삼각 관계인 셈인 건가. 그래서 통상적인 조폭 영화에서 뒤통수를 치기 마련인 3인자 캐릭터와 김희원 캐릭터가 다른 것이고.
▶그렇다. 김희원 선배는 "그럼 자기는 동성애자라고 생각하고 연기할께"라고 했다. 그래서 희원 선배가 마지막에 "넌 눈에 뭔가 씌였다"고 애절하게 이야기하는 것이다.
김희원까지 삼각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