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 황후' | 낯섦을 설득하다
가장 뜨거운 감자였다. 한국 배우들이 서양풍 로맨스 판타지를 실사로 완성했다. 나비에, 소비에슈라는 이름만큼이나 낯설었다.
직접 본 '재혼 황후'는 그 걱정을 상당 부분 지웠다. 의상과 세트, 음악이 공들여 쌓아 올린 세계로 낯섦을 설득한다. 익숙한 문법을 벗어난 경험 자체가 새롭다.
객석에 가장 큰 미소가 번진 순간은 새 '퀸'이 등장할 때였다. 남은 숙제는 하나다. 방대한 원작을 10부 안에 어떻게 담아낼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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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긍정필터를 끼고 있는 걸 수도 있지만ㅋㅋㅋㅋ
이 후기말고도 다른 기사도 괜찮았던 것 같은데
이정도면 나쁘지않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