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로또출 정신과 의사가 쓴 코멘터리 기사인데 왜 이 드라마가 좋았는지 공감됐었어
478 5
2026.10.14 11:44
478 5

인스타에서 먼저 보고 기사 찾아본건데 전문 보고 좋았어서

https://www.instagram.com/p/DebRowAj6sh/

qPDkzc
jGqZYV

 

 

나는 매일 지치고 상처받은 직장인들을 만난다. 내 작은 진료실로부터 반경 1㎞ 안에는 25만 명이 넘는 직장인들이 500개 이상의 카페에서 카페인을 공급받아 자신을 불태우며 일하고 있다. 그 수많은 이들이 섞이며 수많은 문제가 생긴다. “계속 참으면서 같이 일하려니 정말 숨이 콱 막혀요. 이럴 줄 알았으면 처음부터 아예 가까워지지 않는 건데. 일하려고 모인 곳에서 제가 뭘 더 기대했나 싶어요.” 맞다. 직장은 일하려고 모인 곳이다. 그래서 대인관계 문제가 더 생긴다. 일 자체가 너무 즐거워 설레는 맘으로 출근하는 사람이 얼마나 있을까. 기본적으로 기분 나쁜 상태로 모여 있기에 다들 조금 더 쉽게 짜증내고 화낼 수 있다. 모두가 불안하기에 직장은 이제 동료들끼리 사활을 걸고 부딪치는 전장이 됐다. 경쟁자들 사이에 회식은 필요 없다. 그런데 최근 진료실 안팎에서 여러 직장인들에게 추천받은 한 드라마에는 놀라울 정도로 자주 회식 장면이 등장한다. 같이 고기를 굽고, 늦게까지 술을 마신다. ‘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의 주인공 공은태(이준혁)는 넉넉지 않은 가정 환경 속에서 책상 앞을 떠나지 않고 열심히 공부한 끝에 매출 8,000억 원의 업계 2위 기업 홍성 인터내셔널에 입사한다. 가장 먼저 출근하고 가장 늦게 퇴근하는 노력의 시간을 6년 보내니 젊은 나이에 선배들을 제치고 팀장이 되기까지 했다. 그에게 회사는 ‘일하려고 모이는 곳’이었고, 대인관계를 신경 써야 할 곳은 아니었다. 말이 팀이지 팀워크는 없다. 마치 혼자 돌아가는 기계처럼 살았고, 그 대가로 원룸 오피스텔 전세금과 지방간, 안구건조증, 디스크를 얻었다. ‘누구나 이렇게 사는 걸까? 조금 더 열심히 하면 삶은 조금 더 좋아질까? 난 무엇을 위해서 그렇게 열심히 살았을까? 그리고 언제부터 열심히 살지 않게 되었을까?’ 퇴근 후 홀로 맥주 2캔을 마시는 매일 반복되는 일상 속에 되뇐다. 그렇다고 회사를 그만둘 수도 없고, 뭘 해야 할지 모르겠다. 쳇바퀴처럼 돌아가는 삶이 무의미하게 느껴진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처럼 맥주를 사러 들른 편의점에서 공은태는 거스름돈 대신 로또를 받게 되었고, 믿기 힘들게도 1등 당첨이 되며 13억 원을 받게 된다. 로또 1등이 된다면 무엇을 할까? 아마도 많은 이들이 일을 그만둔다 할 것이다. 그는 일을 버리지 않았다. 게다가 무엇을 할 때 즐거운지에 대한 답을 찾지 못했기 때문에, 그 답을 찾을 때까지는 돈을 사용하는 것을 미뤄두기로 한다. 대신 그는 화를 낸다. 믿는 구석이 생겼으니까.

➡️열심히 살았는데 왜 공허할까 ➡️돈으로는 살 수 없는 것 ➡️'나'를 위한 공동체 감각

 

 

로또 당첨금에 손도 안 댔는데 행복해졌다… '진짜 팀장' 만든 함께의 가치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69/0000959067?sid=103

이 드라마는 지난 몇 년간의 트렌드를 완전히 역행한다. 먼치킨(압도적 능력의 주인공)도, 엄청난 악당도, 그 흔한 러브라인도 없다. 그 자리를 식구들이 채운다. 회식하는 식구들. 심지어 상사인 장 차장(이현균)은 회사를 배신하고 떠난 구성원을 위해서도 치성을 드리고 그의 새로운 사업이 번창하길 기도한다. 이러나저러나 식구니까. ‘회사 동료끼리는 한 식구지!’라고 말하면 바로 꼰대 취급을 받기 십상인 시대다. 가족 같은 관계를 강조하던 옛 직장 문화는 분명 문제도 많았다. 그래서 그에 반기를 들고 나타난, 개개인의 원자화는 어쩔 수 없는 흐름 같았다. 하지만 역시 또 세상은 정반합으로 돌아가는 곳이다. 지나치게 원자화되어 버린 바람에 차갑고 삭막해진 세상 속에서 우리가 잃어버린 것들에 대한 그리움이 이 작품의 흥행을 불러오지 않았을까.

 

 

은태 변화들도 좋았는데 그게 특별한게 아니라 결국 평범한 사람들이 평범한 이야기인데 공동체에 대한 포커스랑 정 이야기라서 좋았던거 같아

댓글 5개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 CNP X 더쿠✨ 갓벽한 홈케어 앰플 더마앤서 브라이트닝 부스터 TXA-PDRN 앰플 30ml 체험 이벤트 217 10.13 23,307
공지 서버 작업 공지 10/15(목) 오전 3시 ~ 오전 3시 30분 접속 불가 안내 [완료] 10.14 15,055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인증메일 안오면 스팸함확인) 07.13 1,606,697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512,518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871,882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8,225,042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6/10/14 ver.) 42 08.24 131,728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7 25.09.11 717,645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286,870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352,771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31 24.02.08 4,792,04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95,390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 ˶'ᵕ'🫶)💕 176 22.03.12 7,346,23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854,268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943,926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4 19.02.22 6,094,014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233,853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248427 스퀘어 충전해줘 김영광, 악역 벗고 로코로 ‘충전’…“채수빈 귀여워, 로맨스 더 할걸” [스경X인터뷰] 15:03 0
16248426 잡담 최종면접 배우들 홍보예능 뜨면 조켓네.... 15:03 7
16248425 잡담 닥터엑스 근데 유나 많이 크긴 했다 2 15:00 70
16248424 스퀘어 내떨수 남지현 인스타 2 15:00 68
16248423 잡담 솔비 이규한 투샷 올렸는데 잘어울림 2 14:59 222
16248422 잡담 와쳐 1 14:59 42
16248421 잡담 지창욱도 메리베리러브 디플 구독하고 보는구나 1 14:59 60
16248420 스퀘어 충전해줘 '나충전' 채수빈 "투덜이 스머프 같은 김영광, 따뜻한 배우" [N인터뷰] 14:59 25
16248419 잡담 닥터엑스 원진쌤은 멋지고 시니컬한데 본체는 귀여우셔서 더 호감가ㅋㅋㅋㅋ 1 14:59 25
16248418 잡담 포핸즈 정요는 비오 관계되면 눈에 보이는게 없다로 캐해 고정했나봐 1 14:59 57
16248417 잡담 ㅇㄷㅂ 난 가게 나올때 안녕히게세요 하는데 직원이 씹으면 은근 꽁기해 2 14:58 64
16248416 잡담 닥터엑스 수술씬 대사 저게 뭐야ㅋㅋㅋㅋ 1 14:58 80
16248415 잡담 닥터엑스 외과쌤들 본체들이 얄미운걸 좀 눌러주는듯 2 14:57 42
16248414 잡담 닥터엑스 메이킹 보는데 촬영현장 재밌어보임 ㅋㅋㅋㅋㅋㅋ 1 14:57 34
16248413 잡담 박지훈 내년 드라마는 못보는건가 4 14:57 206
16248412 잡담 연애박사 배우들 톤 강약조절 개잘하지않냐 3 14:56 62
16248411 잡담 올해 연예인들 결혼 많이 하는 느낌 3 14:56 123
16248410 잡담 닥터엑스 배우들 스몰톡 하는것도 갈수록 더 보고싶다ㅋㅋ 3 14:55 45
16248409 잡담 포핸즈 비오 이거 두번째짤 있는덬ㅠㅠㅠ 1 14:55 57
16248408 잡담 대본도 안 읽어봤다고 입장 냈는데 결국 한 경우가 많아? 2 14:55 1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