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바닥 싸움에서 마지막에 민재가 또 할말없어? 물으니까
유진이가 민재한테 너무너무 서운하고 실망해서
“원래 처음부터 나 싫어했었잖아요”라고
완전 극단적으로 나가는데 그 말 듣자마자
순간적으로 민재 환장하겠다는 모션 취하는게
진-짜 현실적이라고 생각했음
자기를 싫어한다고 생각할까봐 변명은 하고 싶은데
상대가 정말 화나보이니까 말은 못하고 더 붙잡지도 못하고
대사 한마디 없어도 답답한게 다 느껴지는거
(아니 내가 널 언제부터 싫어했어 내가 널 뽑고 키스까지 했는데에에엨!! - 이하중략)
연인들 사랑싸움할때 보면
여자들 삐져서 자기가 생각해도 아닌거 알면서
극단적으로 그럼 헤어지자는거네? 이런식으로
사실은 나 잡아달라고 마음에도 없는 소리하면
남자들 환장해서 분노의 한숨 바가지ㅋㅋ쉬면서도
진짜 헤어질까봐 벌벌 떠는 그 미묘한 제스처들이 있거든?
이 전형적인 흐름을 겁나 잘 살리더라
한숨처리나 정적이나 눈알 돌아가는거 이런게 ㄹㅇ 연기같지가 않음..
현실 길바닥 커플싸움 관전하는거 같다는 말 나오는 이유가 있어
정말 커플들이 저렇게 싸우거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