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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 버스 떠나니까
다리 절뚝이면서 일어나는게 너무 좋았거든ㅜ
불편한 상태인데도 딱 일어나서 몸도 돌려서 제대로 마주하고
엄청 담백하게 외치잖아 네 좋아합니다! 라고
사소한 디테일에서도 이 사람이 성실한 타입인게 느껴지니까..
대사 처리도 감정이 담긴듯 안담긴듯한 말투라서 더 설렜는데
감독님이 배우한테 맡겨서 나온 결과라니까 더 좋아짐
사실 저 대사도 좀만 과했으면 삐끗했을거 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