ㅋㅋㅋㅋㅋ
핫게에 부정적으로 올라갔길래 설마 강지혜가
벌을 안 받고 끝나나 싶어서 조마조마하면서 봤어 ;
완벽한 드라마는 아니었지만, 인물들에 깊게 몰입했고
간만에 플리가 가요만이 아닌 아름다운 클래식들도
함께 했던 지난 몇 주였네...클래식드라마 참 좋다♬
송강이라는 배우가 강비오 캐릭터에 참 잘 어울렸다 생각해
비오는 뭐랄까, 기본적으로 심성이 고운데
처연한(?) 외모도 그렇고 처한 상황도 그렇고
여러모로 모성애를 불러일으키는 면이 있는 것 같아
미워할래야 미워할 수 없고 자꾸만 신경쓰이는 느낌?
그래서 재인이도 정요도 비오를 놓지 못하고
그렇게 상처를 받고 그래도 사랑했던 것 같음
아 그리고 현수쌤 뭐냐...미친사랑꾼;;
강지혜 깜빵에서 나오자마자 고백ㅋㅋㅋ
정 떨어지지 않았다니 대단함
강마에의 변화와 비오와의 화해씬도 좋았음..
나도 드라마 보면서 비오랑 같이 가스라이팅을 당한 건지
그렇게 지독한 할배였는데 다 늙어서 나름 본인 인생에
반성과 후회도 하고, 비오에게 마음을 열어주는데
왠지 마음이 찡하더라. 네메시스 연주 끝나고 일어서서
웃으며 박수치는 그 표정이 뭔가..뭔가 좀 찡했음 ㅠ
마지막에 정요 마비랑 체코 숨바꼭질 설정은 왜 굳이
싶었지만 어쨌든 정요의 선택이 이해도 갔어
정요는 그런 애고, 비오를 너무너무 좋아하니까
복수 이후 찾아오는 허탈함과 사실상 진범이 아닌 비오가
다 포기하고 혼자 남은 모습을 두고보기 힘들었을 것 같아
그리고 본인도 그동안 복수의 칼만 갈아왔던 길을
정리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을 것 같음
마지막에 너무 한국 성당인거 티 났는데ㅋㅋㅋ
암튼 수도복 입고 있는데 간만에 독기 싹 빠진
10대 시절 같은 정요 얼굴 귀여웠음ㅎㅎ
이제 내일부터 포핸즈 OST 들으면서 일해야겠다
클래식도 따로 나와서 넘 좋네!
가사 있는 음악 중엔 소수빈 know you feel you
이게 넘 좋다 ㅠㅠ
이 드라마에 나온 클래식 들으면 한동안 정요와 비오가
계속 생각날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