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보고 계속 생각하고 리뷰/인터뷰 찾아다니는중인데
그 중 호석(설경구) 캐릭터 해석에 대해
내 마음에 그래 이거야! 와닿는 리뷰 공유해봄
나는 이 영화가 단지 노동자와 자본의 대립
두 계급 차이에 대한 이야기만은 아니라고 생각해
물론 상우와 예지의 시혜적인 시선과 태도가 참 별로지만
일방적으로 나쁜사람들 VS 불쌍한 사람들의 단순한 구도만은 아닌 거 같아
특히 호석이 옆에 있던 아내 미옥이 아닌
예지와 상우와의 만남과 시간들 속에서
결국 카메라 앞에 앉아 마음을 열고
상처를 마주하고 앞으로 나아가게 된 계기가 된다는게 참 양면적임
영화가 마냥 슬프지만은 않았던 것도
결국 그 울분이 터지고나서 집으로 돌아와 창을 열어 환기하고
그 대리석 테이블에 미옥과 앉아
더는 텅 빈 마음이 아니라
예전처럼 다시 꽉 찬 보름달을 마주하는 그 장면이 주는 후련해보이는 얼굴이었어
https://youtu.be/aUhpcv8NNWA?si=qIsHP3U4_xPF9pF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