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강그룹 회장 비서로 등장하는 이혜정은 회사 안에서만큼은 흠잡을 데 없는 인물이다. 빈틈없는 업무 처리와 뛰어난 능력으로 탄탄한 입지를 쌓았고, '좋은 비서는 상사의 그림자'라는 원칙 아래 늘 적정선을 지키며 신중하게 행동해 동료들 사이에서는 비서의 교과서처럼 통한다.
연애나 결혼에는 관심조차 두지 않을 만큼 지금의 삶에 만족하던 이혜정 앞에 뜻밖의 인물이 등장한다. 퇴근길에 우연히 마주친 같은 회사 변호사 김시현(김정현). 감춰왔던 사생활을 들킨 두 사람은 이후 사사건건 부딪히며 서로에게 얽히게 된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이혜정의 이런 이중적인 일상을 고스란히 담았다. 사무실에서는 흐트러짐 없는 자세와 차분한 표정으로 완벽한 비서의 얼굴을 보여주지만, 조명이 화려한 공간에서는 과감한 스타일과 여유로운 분위기로 전혀 다른 매력을 드러낸다. 철저히 구분돼 있던 이혜정의 두 얼굴이 김시현이라는 변수로 인해 어떻게 흔들릴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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