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우 감독은 촬영 중 배우들에게 모니터를 금지시킨 과정에 대해 "나는 현장에서 배우들을 너무 사랑하고 진심을 다해 작업했다. 물론 작업을 마친 배우들과도 애틋하다"고 웃었다. 그는 "지창욱에게 모니터를 못 보게 한 이유가 있다. 지창욱은 모니터를 하면 환경이 필요로 하는 여러 요소를 너무 잘 아는 배우다. 이 장면에서는 걸음을 빨리 하고, 이 장면에서는 대사를 이렇게 해야 한다 등을 연출적으로 계산한다. 그게 연기할 때 명백하고 깔끔해지면서 쉬워지는 것을 알게 되는 것 같았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때 그렇게 잘 아는 지창욱이 너무 아까웠다. 나머지는 우리가 알아서 할 것이니 원하는 대로 해보라고 했다. 그리고 난 다음 정말 좋아졌다. 연기 행간의 미묘함이 더해졌다"고 답했다.
그는 "지창욱은 좋은 배우이기도 하지만 정말 빼어난 연출자이기도 하다. 그럴 필요 없는 곳까지 마음을 써줘서 안 그러길 권했던 마음에서 모니터를 못하게 했다. 거꾸로 완전 신인 배우에게는 자신이 찍은 분량을 매 신 다 보여주려고 했다. 본인이 어떤 상태를 시도하고 있는지에 대해 지나칠 수도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었다. 내가 디렉션 하는 방식을 배우들이 엄청 어려워한다. '어쩌라는 것인지' 난감하기 이를 데 없는 순간을 지속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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