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연수는 사랑스러움을 바탕으로 다양한 면모를 지니고 있다"라고 운을 뗀 남지현은 "고집이 있지만 생각의 폭도 넓히려 하고, 낯선 것을 경계하면서도 자신이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고민한다. 이런 모습이 아주 현실적이었다. 부딪히고 싸우면서 결국 성장해 나가는 캐릭터의 모습이 인상 깊어서 참여하게 됐다"라고 출연 계기를 밝혔다.
이런 복합적인 면면을 지닌 공연수 캐릭터를 연기하는 데 있어서 남지현은 '진심'에 가장 중점을 뒀다고 전했다. 그는 "어떤 것이든 진심으로 대하기 때문에 공연수가 여러 고민과 갈등을 겪는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어떤 상황에서도 진심을 다하는 사람임을 표현하려고 했다. 또한 가정에서도, 사회에서도 여러 유형의 사람을 만나는 캐릭터다보니 각각의 사람을 대할 때 모습에 차이를 두려했다"며 심도있는 연기 포인트를 공개했다.
공연수가 자신의 가치관과는 사뭇 다른 섹스토이 마케팅을 맡게 되면서 CEO 독고달(김재영 분)을 만나 점점 변화해 나가는 과정 역시 궁금해지는 상황. 남지현은 "공연수는 자신이 작은 세상에서만 살게 될까 마케터를 직업으로 선택한 사람이다. 독고달 회사 마케팅에 지원하게 된 것은 어쩌면 공연수 인생 최초의 반항이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과감한 도전이다"라고 설명했다.
또 남지현은 "그래서 유달리 실수도 많이 하고 주눅도 많이 들지만 그것을 어떻게든 해내려고 하면서 많은 것들을 흡수하고 이해해 나간다. 아마 가장 단단하게 뿌리 박혔던 가치관을 바꿀 수 있는 기회이기 때문에 이 일들을 겪고 난 후에는 이전보다 더 용감해지고, 자신에 대한 자신감을 많이 얻을 것이라 생각한다"라고 공연수의 성장을 예고했다.
그러면서 남지현은 "공연수와 독고달이 서로 많이도 싸우고 부딪히다가, 어떻게 각자를 이해하고 채워주면서 서로에게 녹아드는지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 보시면서 자신의 인생에도 이런 관계나 사람이 있었는지 떠올려 보시면서 즐겨 주시면 정말 뿌듯할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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