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도 출근합니다' 현실 공감 K-직장인
체념과 환희, 분노 뒤 후회까지…한 인물 안에 담은 넓은 연기 폭
배우 이준혁은 잘생긴 얼굴을 좀처럼 편하게 쓰지 않는다
배우는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정을 관객이 알아볼 만큼은 보여줘야 한다.
무표정이 무감정으로 읽히지 않도록 하는 섬세한 조절이 필요하다
이준혁은 회사에서 경직돼 있던 은태가 퇴근 후 혼자만의 시간에 조금씩 느슨해지는 모습으로 그 차이를 만든다.
상상에서는 코미디의 박자가 살아난다. 이준혁은 우스워지는 데 주저함이 없다.
이준혁은 감정을 장면마다 갈아 끼우지 않고 앞선 감정의 흔적을 다음 장면으로 가져간다.
이준혁은 역할마다 감정을 드러낼 정도와 상대의 말에 반응하는 방식을 새로 정한다.
익숙한 매력을 반복해도 될 자리에서 매번 다른 어려움을 감당한 결과 작품마다 기억에 남는 인상도 달라졌다.
흥행한 작품이 있어도 다음 인물의 마음은 다시 처음부터 익혀야 한다.
그 수고를 생략하지 않고 달려왔던 시간이 지금의 공은태를 떠받친다.
은태의 통장에 들어온 13억 원은 뜻밖의 행운이지만, 그를 살아 있는 사람으로 만드는 이준혁의 연기는 오랜 축적의 결과다.
침묵을 읽게 하고, 환희에 웃게 하고, 화낸 뒤의 얼굴까지 궁금하게 만드는 힘.
잘생긴 외모는 눈길을 끌지만 다음 작품을 기다리게 하는 것은 매번 그 얼굴에 다른 삶을 새기는 연기다.
일부발췌
https://www.ize.co.kr/news/articleView.html?idxno=80783
로또출 이준혁 필모와 연기 보면서 공감되는 기사다
기자님 필력 너무 좋으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