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캔들 지창욱이 왕한테 자긴 자유로운적이 없다고 장에 갖힌 새라고 벌을 받고 있다고 그랬잖아
어릴때부터 연장자인 누이에게 글이나 뭐 다 영향받고
누이를 따르고 좋아하고
자긴 천륜을 어겼다고 손가락질 받는 것도 괜찮고
모든걸 다 버리고 도망가고 싶을 만큼 연모했던 거잖아..
버림받고 그 누이의 존재가 사라져 버리니
자아파괴 성적인 타락의 계기도 기생에게서 누이의 모습을 찾으면서 시작된거고
기생과 잠자리는 결국 누이의 결혼식 날 소리치며 오열하는 자신으로 이어지고
조원이 갖힌 장은 누이인 것임...
누이는 떠나갔지만 여전히 누이에게 지배받는 삶
자기자신보다 누이에게 여전히 묶여서 엉망진창으로 사는 스스로를 벌받고 있다고 지칭하는..
그런데 막상 다시 누이를 만나고 희연을 만나고 보니
과거의 내 처지가 희연이고 지금의 나는 예전의 누이인데
나에게 같이 도망가자 매달리는 희연을 보고 그러지 못하는 내 마음이 누이의 마음이었을거라고 생각하니
내가 연모하던 이의 마음이 내 마음과 같지 않았다고 느끼게 되어버림
나를 가둔 장의 존재자체가 부정당하는게 되버리는..
모든 삶이 누이의 영향아래 있었으니 돌아갈 곳 없는 삶의 의지가 사라져 버려 자살하는..
영화와 다른 스토리로 가면서
바람둥이 남자의 찐사찾기와 그걸 질투하는 여자의 추락이라는 옛 구식 클리셰에서 벗어나고
나이 많은 남자가 어린 여자 그루밍하고 그 여자는 남자에게 매달리며 버림받으면 꼭 성적으로 타락하고 나중엔 목숨까지 끊는 클리셰의 성별 반전 스토리가 만들어진거 같음
너무 흥미로움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