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작 영화에선 남주 첫장면부터 여자들하고 그 씬인데
진짜 내눈을 씻고 싶을 정도로 불쾌했거든
시작부터 그러니 연기 잘하든가 말든가 남주 매력 1도 못 느끼겠고
조원이랑 조씨부인 서사도 없으니
둘이 그냥 냅다 자고 싶구나 성적인 것 밖에 부각 안 되고
근데 드라마에서 그런 첫 장면 다 드러내고
조씨남매의 어린 시절부터의 서사가 꽤 탄탄함
그래서 이둘에 감정이입이 됨
근친인거 아는데도 손예진 지창욱 배우 둘이
연기를 또 기가 막히게 잘하니 걍 둘이 잘됐으면 싶고
뭐 그래봤자 개망사는 개망사일 뿐이었지만ㅠㅠ
남여주 능력치 좋은 것도 보여주고
왕의 등장으로 남주 쪽 이야기도 설득력있게 전개되고
물론 괜히 중간에 낀 희연이 제일 불쌍하고 조씨남매 나쁘긴 한데
결말이 씁쓸하고 텁텁하고 여운 있고 슬프다
재밌게 잘 봤고 남여주 두배우는 전에 전혀 못 봤던 새로운 연기보여줘서
보는 내내 연기 보는 맛이 쫄깃했다
얼합 연기합이 이렇게 잘 맞는데 개망사라니 아까워죽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