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즈물이 되면서 서사가 생기니까 캐릭터들이 다채로워졌고
배우들이 연기를 잘하니 더 몰입해서 봤는데
나는 조원의 감정선을 따라가면서 봐서 그런지 마지막이 슬프긴 했어
막무가내 바람둥이가 아닌 걸로 그려주니까
캐릭터가 엄청 매력적으로 변했고
마지막회 내내 지창욱 눈에 눈물 그렁그렁하니까
그냥 뭔가 막 안타깝고
물론 희연 생각하면 조씨남매 진짜 나쁘긴 한데
영화에 없는 왕이 등장하면서
조원이 벼랑 끝에 내몰려 두 여인 모두를 지키고
마지막 선택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설득력 있게 그린듯
나는 조원의 처음과 끝사랑은 결국엔 조씨부인인걸로 봤는데
영화와 달리 환승하려다 말은?
조원과 조씨부인의 서사가 워낙 깊었고
희연이 떠나자할 때 바로 조씨부인 생각하던 것도 그렇고
다른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하는지 궁금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