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연이 영화/드라마 지망 학생 대상이여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주심. 질의엔 아무래도 진로관련 질문이 많아서 여기 적긴 뭐하고 그 중에 강보승 감독님이 지망생들한테 고전 많이 읽으라고 하신게 인상깊었어 거기에 편집점도 있고 이해되지 않는 인물들을 이해할 수 있기도 하고 답이 다 있다고
드라마 관련되어서 기억나는거는 모택은 색깔연출 좀 더 자세히 설명해주신거? 폐차장 에피는 흑백이 키컬러라 진열해놓은 차도 모두 흑백으로 놨고, 그림자연출 하려고 바닥도 엄청 뽀득뽀득 닦았다고 하심ㅋㅋㅋ 그리고 약간 괴물의 안 같이 찐득한 그런 질감을 보여주려고 일부러 기름도 엎질러놓고 그랬다고 함. 에피 9-10은 보라색 노란색으로 설정했고 퍼펙트블루였나? 거기에서 영감 얻었다고 했는데 나중에보니 라라랜드도 그런 키컬러를 썼다해서 언어가 달라도 비슷한 공감대가 있구나 싶었다고. 마지막은 이제 선악이 불분명한 그레이로 설정했다고 함.
모자무싸는 일단 감독님이 박해영 작가님한테 연락왔을 때 너무 기뻤다고 함. 근데 이걸 잘 할 자신이 없어서 고민하다가 박해영작가가 본인의 필모를 보고 마음에 드는 점이 있으셔서 연락 줬겠지 하고 수락했다고 ㅋㅋ 그리고 처음에는 황동만이 아무리봐도 이해?공감이 잘 안가서 남자주인공에 이해가 안가면 어떡하지 하다가 박경세 캐릭터에서 자신을 보고 박경세캐릭터를 영점으로 두고 인물들을 이해하고 조절?했다고. 찍을땐 되게 리얼함?을 살리고 싶었대 물론 드라마니까 아무리 리얼함을 강조해도 동화적일 수밖에 없긴 하지만 최대한 촬영지에 음식물 쓰레기봉지같은거 있으면 굳이 안치우고 원래 여기 있던거니까 그냥 찍고 뭐 그러기도 했다고 함. 그리고 CG도 일부러 더 낡고 현실감있게 했고, 생성형ai도 쓰셨다는데 함박눈 오는 씬 그냥 쌩도로에서 찍고 ai로 15분 돌리니까 나왔다고 신기해하셨던.
두 드라마 다 재밌게 봤었어서 뎡배에도 후기 남김ㅋㅋ 밖으론 안퍼갔으면 조케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