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괴범 딸 연기한 아이가 특히 눈에 띈다. 어떻게 캐스팅했나. 이창동: 좋은 10대 연기자들이 놀라울 만큼 많았는데, 우리 영화에서 요구하는 역할과는 달랐다. 오디션을 많이 봤다. 부산에서도 학교별로 돌면서 오디션을 열었는데 결국 못 찾았다. 그런데 우연히 아는 교장선생님이 경남 양산에 있었는데, 오디션을 만들어줬다. 각반에 2명씩 선발해서. 이 친구는 담임선생님이 너 나가라 하니까 얼떨결에 나왔다. 그런데 감성이 굉장히 좋았다. 어떤 대사를 시키는데 코가 빨개졌다. 요즘 10대 연기자들도 우는 연기는 문제없이 해낸다. 그런데 코가 빨개지는 건 몸이 움직이는 거다. 거의 원석에 가까운 감성을 갖고 있어서 가능하면 손을 안 대고 감성을 가져오는 것이 관건이었다.
https://cine21.com/news/view/?mag_id=46374
배우는 트레이닝된 사람들이라 어떤면에서는 더 어려울거 같기도 하고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