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ㄷㅂ 할머니 치매걸렸는데 너무 속상해 이럴때 어떻게 해야하지........
긴글미안한데 뎡배가 가끔 이런 고민 되게 잘 들어주는거같아서 씀.....
경증이기는 한데 주변사람들을 너무 힘들게 하셔
결벽증있던 분인데 청소랑 설거지 안 하신지 3년 됨..
우울증도 있으셔서 뭐라도 역할을 드리고 싶어서 사촌동생들이나 삼촌이 자기방은 자기가 청소하자고 해도 안 하심..
오늘 치매등급 심사하러 왔는데 엄마가 등급은 받아야 요양원이든 어디든 보내드릴 수 있으니까 그냥 묻는말에 대답하고 화장실갈때는 '나 화장실갈래' 말하고 가자고 했음
근데 할머니가 등급 받기 싫어서 멀쩡한척을 일부러 더 보여주는거야
벌떡 일어나서 화장실도 다녀오시고 3년만에 청소기도 돌리고 설거지도 하셔 갑자기ㅠㅠㅠ 고의라고 할 수 밖에 없을정도로
엄마가 나중에는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위경련오고 응급실 가니마니 했대 ㅇㅇ..
사실 우리엄마가 할머니 친딸이 아니거든
그런데도 키워주고 옆동네 산다는 이유로 할머니한테 저렇게 감정노동을 당한다는게 너무 보기 힘든거야
난 우리엄마가 더 소중한데.....
그러다 오늘은 진짜 듣다듣다 나도 화가나서ㅠㅠ
등급못받아서 돈이 많이 들어가더라도 그냥 요양원 보내자, 이러다 엄마가 쓰러지고 요양원비용보다 엄마 병원비가 더 나올거라고 했는데도
엄마가 '내가 매몰차게 거절해볼게'말하고 끝임.........
제일 열받는건 막내삼촌네는 같은 지역에 사는데도 고굽척하는거긴한데 ㅅㅂ...
너네라면 이럴때 어떻게 하는게 정답같음..? 내 친구네 어머님도 치매수발 갑자기 들다가 저런식으로 스트레스받으셔서 기억상실오고 쓰러지기도 하셨거든
그래서 나 진짜 우리엄마가 걱정됨 할머니가 사람 하나 잡을거같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