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포핸즈 이 장면 싹 다 통으로 너무 좋아
246 5
2026.09.11 18:26
246 5

https://youtube.com/shorts/qq4SRq7-WG4?si=zdfw6dbhC-0f_XJu


정요 : (물끄러미 비오 보면)


비오 : (희미하게 웃으며) 기억 속에 저장해 놔. 이 연습실. 그리고 오늘 이 연주.

정요 : (먹먹해진 눈으로 비오를 보는데)


순식간에 두 사람을 감싸는 적막. 배수관 파이프에서 떨어지는 물소리만 아득하게 번지고 구석에서 지나가는 쥐새끼의 그림자만 희미한 형광등에 아롱지는데 고요히 피아노에 손을 올린 정요, 바흐 칸타타 Gottes Zeit(신의 시간) 106번의 저음부를 부드럽게 연주하기 시작하자 아름다운 멜로디가 지하창고를 휘감아 돌고 곧바로 비오, 고음부를 연주하자 꽃이 활짝 피어나듯 어우러지는 피아노 소리.


도취된 두 사람, 자기도 모르게 서로 쳐다보고 정요, 음미하듯 살포시 눈을 감자 비오도 음악 속으로 빠져든다. 건반 위에서 아주 가까이 붙어 있는 네 개의 손. 살짝 포개진 서로의 어깨가 부드럽게 움직이면서 소리 없이 닿고 다정하게 앉아 있는 두 사람의 뒷모습 더없이 평화로워 보이는데 공간을 눈에 담는 정요의 표정에 만감이 교차하고 비오, 지금껏 본 적 없는 행복한 표정으로 음악 속에서 충만하다. 비오, 정요를 바라보면 정요, 비오에게 감사를 담은 눈빛을 전하고.


3화 / S#61. 달리는 버스 안 (밤)


바흐 칸타타 Gottes Zeit(신의 시간) 106번이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뒷자리에 나란히 앉은 비오와 정요. 각각의 무릎 위에는 노끈으로 묶은 낡은 악보 꾸러미가 놓여있고, 간간이 웃으며 이런저런 얘기를 두런두런 나누는 두 사람. 그들의 옆을 지나가는, 시내의 따뜻한 야경 불빛들. 비오, 한 번도 본 적 없는 행복하고 편안한 표정으로 무언가를 정요에게 얘기한다.







정요가 완전 비오 바라기가 될 수 밖에 없다는게 이 씬 하나로 다 설득이 됨 그리고 비오도 이 날 너무 벅차서 자기 방에서 잠 못들고 계속 이 연주 떠올리잖아


서로의 기억 속에 영원히 각인되어버림

댓글 5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라운드랩X더쿠💙 강력한 수분 락킹! 💦 NEW ‘자작나무 수분 드롭 세럼’ 체험 이벤트 410 09.07 44,14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 07.13 988,858
공지 [🚨필독🚨] 비밀번호 변경 권장 (26.08.30 아이디 판매 유도관련 추가) 24.04.09 14,026,671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432,446
공지 ◤더쿠 이용 규칙◢ [260812 기사뉴스 저작권법 침해 강력 제재] 20.04.29 37,638,061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26/9/10 ver.) 35 08.24 21,738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628,18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89,937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69,930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𝘂𝗽𝗱𝗮𝘁𝗲── 130 24.02.08 4,707,84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25,820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242,770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77,34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70,191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3 19.02.22 6,011,38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68,686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139606 잡담 사맞 작가 차기작 있었지 않나? 1 01:53 30
16139605 잡담 김래원은 요즘 뭐해? 2 01:45 140
16139604 잡담 ㅇㄷㅂ 인스타 릴스로 본건데 이거 사자 AI야? 01:35 111
16139603 잡담 넷플 푸른길 원작 봤는데 진짜 각색을 잘해야 될 듯 4 01:31 276
16139602 잡담 견우와선녀 봉수모닝👿❤️‍🔥 1 01:30 14
16139601 잡담 틱톡을 유튜브보다 많이 보는데 황인엽은 틱톡에서 인기 진짜 많은 것 같아 01:30 120
16139600 잡담 포핸즈 4화는 비오가 실시간으로 정병생기는 에피구나.. 1 01:27 63
16139599 잡담 중증외상 중증외상모닝🏥💉🚁🐰👓🍪 1 01:24 20
16139598 잡담 왕사남이 너무 신기함 난 오늘은 진짜 단관 없을 줄ㅋㅋㅋㅋㅋㅋㅋ 2 01:21 84
16139597 잡담 쇼박스 폭설 개봉 준비하나봐 1 01:18 182
16139596 잡담 왕사남 흥도홍위 마끌 화보 다시 보고 갈 사람 3 01:18 98
16139595 잡담 유부녀킬러 이드라마 너무 재밌어 1 01:17 100
16139594 잡담 올추석 화제성은 가능한사랑이 다 가져가려나 11 01:16 361
16139593 잡담 포핸즈 트위터에서 봤는데 4 01:15 188
16139592 잡담 창문열어놨더니 2 01:13 223
16139591 잡담 은중과상연 아직도 이걸 뛰어넘는 드라마를 못 만남 2 01:11 163
16139590 잡담 유부녀킬러 짬내서 보러온 유보나 사랑스러 01:10 92
16139589 잡담 사랑통역 도라미모닝🪓🩸💔🍷   4 01:10 27
16139588 잡담 이엿사 성적 좋구나 2 01:09 212
16139587 잡담 100일의거짓말 스포일수도 5 01:09 2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