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쥐 [리뷰] ‘들쥐’ “그 모든 것은 원래 내 것이었어!” (넷플릭스 ‘들쥐’) 스포주의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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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3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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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준열은 진짜 제문재와 제문재가 되고자 하는 가짜 제문재, 1인2역을 훌륭하게 소화해 낸다. 고등학교 때 부모의 자살, 그리고 그보다 훨씬 예전의 어린이대공원 사고의 트라우마를 안고 공황장애에 평생 시달리다 세상 밖으로 내던져져 생고생하는 캐릭터를 실감나게 연기한다. 수시로 기절하는 류준열을 데리고 가짜 제문재를 잡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노자 역의 설경구도 오랜만에 강철중의 타격감이 느껴진다. 그리고 또 한사람 동부경찰서의 형사 박순용을 연기한 이규형도 빛난다. 진짜와 가짜를 쫓다가 자신의 상처까지 부둥켜안아야하는 캐릭터이다. 더불어 김성오의 악역은 워낙 명불허전이고, 대사 몇 마디 없이 킬러본색을 보여준 박종환도 잊지 못할 연기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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