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성의 기억속 첫만남이 옥상 난간에 서있는 보나였고 산장에서 재회할때도 도통 삶에 대한 의지라곤 1도 없는 버석캐였 것도 모자라 총이 비어서 진짜로 죽기라도 할까봐 미친듯 쫓다가 산에 굴러 기절 눈떠보니 그 예의 말간 표정으로 저를 쳐다보는 모습의 유보나라니
일단 멀쩡히 살아있음에 1차 안도
애초에 죽을 생각도 없었다는 보나 말에 2차 안도
다행이다 정말 다행이다를 되뇌던 사람이 자칭 킹피셔란 인물에게 붙잡혀 계속 정체를 조사하려 하면 아내랑 아이랑 무사치 못할거란 말까지 들으며 몇년을 보냈으니 바라보기만 해도 애틋해 죽으려는 보나란 존재의 혹시모를 부재가 얼마나 숨을 죄이는 상황으로 다가갈까 상상만해도 가슴 한켠 뻐근해지더라구
지켜보는 제3자의 시선도 이럴진대 보물이라 칭하는 태성은 오죽할까 싶어서 짠하더라ㅠㅠ
전에는 혹시나 정체를 들키기라도 해서 이 부부가 헤어지게 된다면 진짜 맘 아프겠다 정도였는데 이제는 쟤 둘은 서로 멀어진단 생각 자체가 불가능하겠는데? 그런 가능성조차 제 의식에서 삭제하고도 남겠어! 하는 말그대로 부부일심동체 그무엇이 느껴져서 다른 의미로 찌통이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