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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호진은 얼음 주머니를 내리고 소파에서 반쯤 일어나 무희의 뒷머리를 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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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던 호진은 얼음 주머니를 내리고 소파에서 반쯤 일어나 무희의 뒷머리를 만진다
호진은 소파에 앉아있는 무희를 마치 안고 있는듯한 자세로 얼음주머니를 뒷통수에 대고 있다
호진의 가슴에 얼굴이 닿을듯 가까이 있는 무희가 호진의 팔을 잡는다 그 순간 호진의 눈동자가 커진다 무희의 손끝이 호진의 팔꿈치에서 조금씩 움직인다 숨쉬는 것 조차 잊은듯 긴장한 호진은 무희를 내려다 본다
"저기... 주호진 씨"
호진은 마른 침만 삼킬 뿐 꼼짝도 하지 못한다 무희가 호진을 올려다 본다
"자기야 말이에요"
호진은 그대로 사로잡힌듯 입을 꾹 다문 채 무희를 내려다 본다 무희의 붉은 입술이 반쯤 벌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