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오디세이' 등 극장가를 외화들이 장악한 가운데, 추석 명절 특수를 노리는 국내 신작들이 대거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추석 개봉을 알린 '암살자(들)'은 1974년 광복절, 전국에 생중계된 영부인 저격 사건을 소재로 한 미스터리 추적극이다. '서울의 봄', ' 남산의 부장들' 등 한국 현대사를 다룬 작품을 제작해 온 하이브미디어코프가 제작을 맡고, '덕혜옹주', '천문: 하늘에 묻는다', '8월의 크리스마스'를 연출한 허진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서울의 봄, 파묘, '헌트' 등에서 압도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이모개 촬영감독과 이성환 조명감독이 호흡을 맞추는 등 최정상급 제작진 라인업으로도 주목받고 있다.
무엇보다 한국 영화 역대 흥행 2위를 기록한 '왕과 사는 남자'로 열풍을 일으킨 유해진의 차기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해진은 사건 현장의 경호를 담당했던 형사 철구 역을 맡았다. 자신이 목격한 현장과 엇갈리는 수사본부 발표에 의문을 품고 형사의 본능에 따라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는 인물이다.
압력에도 불구하고 사건의 진상에 다가가는 베테랑 사회부 부장 재환 역의 박해일, 패기와 집요함으로 뭉친 신입 기자 영일 역의 이민호도 함께한다.
유해진은 지난 10일 용산에서 열린 제작보고회에서 "왕사남 이후 명절에 또 돌아오니 기쁘다"라며 "고생한 만큼, 노력한 만큼 많이 봐주셨으면 좋겠다. 이 영화로 극장가 혈색이 더 좋아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라는 바람을 드러냈다.
2015년 제작비의 5배가 넘는 흥행수익을 거두며 전 세계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할리우드 영화 '인턴'을 리메이크한 인턴도 추석 개봉을 확정했다.
인턴은 론칭 3년 만에 패션계의 다크호스로 급부상한 선우(한소희 분)의 회사에 경력 37년 차 실버 인턴 기호(최민식 분)가 입사하면서 시작되는 세대도 직급도 뛰어넘는 오피스 라이프를 그린 이야기다.
'만약에 우리'로 탄탄한 연출력과 흥행성을 입증한 김도영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천만 배우 최민식과 대세 여배우 한소희가 한국판 로버트 드 니로와 앤 해서웨이로 호흡을 맞춘다. 김준한, 류혜영, 김금순, 박예니, 김요한, 임성균, 윤상정 등 개성 만점 배우들이 출연해 작품을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인턴은 오는 24일 오전 11시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하고 영화에 대한 호기심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허영만 원작 만화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편이자 동명의 영화 '타짜: 벨제붑의 노래'(이하 타짜 4)도 추석에 개봉된다.
지난 2006년 개봉돼 684만 명의 관객을 동원한 최동훈 감독의 타짜는 2014년 '타짜-신의 손'(401만 명), 2019년 '타짜: 원 아이드 잭'(222만 명)에 이어 7년 만에 선보이는 타짜: 벨제붑의 노래까지 네 번째 시리즈로 이어졌다.
타짜 4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정점에 섰던 장태영(변요한 분)이 모든 것을 빼앗아간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과 글로벌 도박판에서 재회하며 펼쳐지는 치열한 복수극을 그린 작품이다. 앞선 세 시리즈가 동일한 세계관을 공유했던 것과 달리, 타짜 4는 완전히 독립된 스토리를 바탕으로 전개된다.
변요한, 노재원을 필두로 미요시 아야카, 조우진, 윤경호, 이하라 츠요시, 홍 다오,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 등 한국, 일본, 베트남을 아우르는 글로벌 캐스팅 라인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국가부도의 날', '인생은 아름다워'의 최국희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타짜 4는 오는 18일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제작보고회를 개최한다. 최국희 감독을 비롯해 변요한, 노재원, 미요시 아야카, 김민호, 임세미, 문지훈 등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올해 만약에 우리, 군체로 흥행 2연타에 성공한 배우 구교환을 주연으로 내세운 영화 '부활남: 더 레드'도 추석 개봉을 확정했다.
부활남은 근거 없는 자신감이 유일한 스펙인 취준생 석환이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능력을 갖고 있다는 걸 알게 된 후 의문의 추격을 당하며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구교환은 죽은 뒤 72시간이면 부활하는 석환 캐릭터를 맡아 유쾌한 에너지와 유니크한 개성을 발산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작품이 구교환의 첫 본격 액션 도전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구교환 외 '파일럿', '약한 영웅', 'D.P'를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긴 신승호, 매 작품 인간미 넘치는 연기로 사랑받은 강기영, 탄탄한 연기력을 갖춘 김시아가 함께해 풍성한 재미를 안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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