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벡델데이 2026’이 올해 시리즈 부문 ‘벡델초이스 10’을 공개했다.
한국 영화·시리즈를 통해 양성평등과 문화다양성의 가치를 조명하는 콘텐츠 페스티벌 ‘벡델데이 2026’(주최·주관 한국영화감독조합)은 시리즈 부문 선정작으로 총 10편을 발표했다.

올해 ‘벡델초이스 10’에는 ▲‘다음생은 없으니까’ ▲‘당신이 죽였다’ ▲‘레이디 두아’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 ▲‘아너: 그녀들의 법정’ ▲‘애마’ ▲‘언더커버 미쓰홍’ ▲‘유미의 세포들 3’ ▲‘은중과 상연’ ▲‘자백의 대가’가 이름을 올렸다.
선정작들은 여성의 현실과 관계, 사회적 경험을 다양한 장르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다음생은 없으니까’는 40대 여성들이 겪는 육아·경력 단절·직장 문제 등을 현실적으로 담았고, ‘당신이 죽였다’는 가정폭력 생존자의 이야기를 통해 여성 서사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
‘레이디 두아’, ‘아너: 그녀들의 법정’, ‘자백의 대가’는 여성 캐릭터를 중심에 둔 장르물로 주목받았으며, ‘애마’와 ‘언더커버 미쓰홍’은 시대적 배경 속 여성의 삶과 성장을 조명했다.
또한 ‘유미의 세포들 3’, ‘은중과 상연’, ‘모두가 자신의 무가치함과 싸우고 있다’는 여성의 내면과 관계를 섬세하게 그려낸 작품으로 평가됐다.
임대형 벡델데이 2026 프로그래머는 “올해는 여성 중심 서사가 양적으로 확대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하다”며 “세대와 장르, 시대를 넘나들며 여성의 삶을 각기 다른 방식으로 포착한 작품들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한편 ‘벡델데이 2026’ 시리즈 부문은 지난해 6월부터 올해 5월까지 공개된 시리즈 드라마 102편을 대상으로 심사를 진행했다. 행사는 오는 8월 29일부터 30일까지 서울 연남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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