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잡담 [완전 스포] 호프 2회차 관람, 충격적인 걸 알아버림 ㄷㄷ (아님 말고)
205 6
2026.08.11 00:29
205 6

 

 님들 연극 슬립노모어라고 앎?

 

관객이 배우 한명한명을 따라다니면서 관찰하는 이머시브 연극인데,

 

주연말고 조연 한두명을 콕 집어서 따라다니다 보면 이야기의 큰 줄거리가 아닌 작은 줄거리를 따라가게 돼서

신박하고 흥미롭기도 하지만 경우에 따라 극 전체를 이해하기는 어려운 구조의 연극임...

 

 

근데 이번에 나홍진 호프 2회차를 하면서 알게 된 건데

이 영화의 진짜 주인공은 외계인이고,

인간은 전부(고범석 포함) 엑스트라인 것 같아.

 

그러니까

우리는 엑스트라를 따라다니며, (얘가 주인공이라고 착각하면서!) 극 전체의 일부만을 관찰하는 거였던 셈임..!

 

 

보면 영화 화면 연출이 되게 건조하단 말이야. 

 

어떻게 보면 미지의 괴물(외계인)을 조우하는 주인공의 감정적 연출을 해줄법도 한데, 

인간을 담아내는 화면은 전쟁영화나 재난물처럼 무미건조하게 보여지고,

영화 거의 한시간동안이나 괴물은 보이지도 않고,

범석은 이미 사건이 일어난 공간을 따라다니기만 하고,

헛발질하기만 함....

 

심지어 처음 감정 연출이 나오는 장면은 바미기르의 눈물 장면인데다가,

마지막 장면에서 외계인들의 대화를 통해서 유추할 수 있는 건

외계인들은 재앙이 일어났다라던가, 아이를 살려야 한다던가,

능동적으로 무언가를 하려고 하는데

인간들은 무력하게 사건을 쫓아다니기만 하고,

끝까지 아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점...

 

이런 지점들이 보면 볼수록

인간 캐릭터에 최대한 이입되지 않도록, (어차피 이입해봤자 금방 죽음. 인간은 전부 엑스트라니까)

외계인 쪽에 감정이 동하도록 만들었다고 생각함.

 

그래서 난 나홍진이 (나홍진 잘 몰라)

인간을 별로 안좋아하는 염세주의 성향이 있다면...??? (이건 궁예)

 

호프는

외계인을 주인공으로 두고, 관객인 우리가 이야기의 중심에 접근할 수 없게 엑스트라 시점으로 스토리를 진행한

철저히 클리셰를 비튼 영화인 것 같아.

 

댓글 6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바이오더마X더쿠🩵 하이드라비오 에센스로션 체험단 30인 모집! 355 08.10 23,499
공지 [🚨필독🚨] 로그인 보안 강화📢시크릿모드 사용자들 필독 (사용안함 옵션 추가)📢 07.13 391,240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3,671,886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4,067,118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7,080,58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602,921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73,698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4 25.05.17 1,250,730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64 25.02.04 1,852,813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5 24.02.08 4,682,357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610,588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202,861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11 21.04.26 5,754,982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51,017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11 19.02.22 5,995,838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56,7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6063489 잡담 미대출신 연예인중에 그림 저정도로 못그리는사람 처음봄 1 04:28 132
16063488 잡담 우왕 댄공 기내영화에 왕사남 들어왔네 ㅋㅋ 3 04:28 46
16063487 잡담 오싹한 연애 8화 보는데 이해안됨 이슈 04:18 61
16063486 잡담 중증외상 백강혁맥모닝~~🏥🐈‍⬛(◖ ・_・)🍔🖤و⌚ 2 04:02 40
16063485 잡담 안상호는 당시 나랏돈으로 유학감 근데 그 의술로 이완용을 살림 2 03:52 244
16063484 잡담 어케 오늘이 생일이냐 ㅋㅋ 1 03:46 342
16063483 잡담 타대 의전원나와서 서울대 교수는 진짜 신기함 3 03:43 414
16063482 잡담 하영 소속사에서 사실과 다른부분 정리해서 올린다고 했었나? 5 03:34 500
16063481 잡담 증조부 고종진료라고만 안했어도 누군지 모르고 지나갔을텐데 어지간히 자랑하고 싶었나봄 03:22 132
16063480 잡담 이엿사 패트롤 579 2위 1 03:20 401
16063479 잡담 파묘가 판타지가 아니면 좋을텐데ㅜ 03:17 147
16063478 잡담 정약용관가면 정해인 목소리 나오더라 1 03:15 298
16063477 잡담 신선한 자폭이긴 해 2 03:12 523
16063476 잡담 ㅈㅈ때도 관련 내용 본 기억이 있긴함 그때 본건 걍 가족들이 의사다 정도였지만 1 03:11 251
16063475 잡담 중증때는 걍 다들 오오 하고 자기 덕질할거로 돌아가서 아무도 몰랐고 이번에는 대학원생이 방학이라서 1 03:09 388
16063474 잡담 중증 천장미 캐릭은 나오되 배우만 교체할 가능성이 크지? 5 03:07 369
16063473 잡담 정약용 둘째아들이 농가월령가래 (정해인 5대조) 3 03:06 486
16063472 잡담 아존나웃곀ㅋㅋㅋㅋㅋㅋㅋㅋ 10 03:05 910
16063471 잡담 안상호 그 가족사진같은거 너무 무서워 4 03:01 544
16063470 잡담 호사카유지(귀화 한국인) 교수가 전쟁후 잔류일본인 중에 1 03:00 3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