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3~4회는 구독자들의 예상을 보기 좋게 뒤엎은 회차였다. 중요 인물로 등장했던 제이와 정진만의 오랜 숙적 베일이 충격적인 방식으로 퇴장한 데 이어, 특히 의미심장한 존재감을 보여주던 우진마저 비극적인 최후를 맞았다. 이는 단순한 충격을 넘어 정진만과 정지안에게 슬픔과 분노를 동시에 안겨주는 결정적인 전환점으로 작용했다.
쉽게 퇴장하지 않을 것 같던 인물들의 연이은 죽음은 역설적으로 작품의 긴장감을 더욱 끌어올렸다. 시즌2의 총 8회 분량 구성을 감안하더라도 다소 이른 이별처럼 보일 수도 있지만, 군더더기 없는 전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지며 충분한 설득력을 확보했다.
한편 이야기의 중반부에 접어든 <킬러들의 쇼핑몰2> 앞에는 여전히 해결해야 할 사건들이 산적해 있다. 베일 못지않은 광기를 드러내기 시작한 쿠나사기의 폭주, 동생의 죽음과 맞물린 큐의 선택, 그리고 이에 맞서는 정진만과 정지안, 머더헬프 동료들의 반격은 향후 5~8회를 더욱 치열하게 만들 전망이다. 분명한 사실은 바빌론이 상대해야 할 정진만과 정지안은 그냥 호락호락하게 무너질 삼촌과 조카가 결코 아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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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주 너무 기대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