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1
‘내일도 출근!’ 종영 이후 만난 강미나는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너무 빨리 끝나서 아쉬운 마음도 있다. 아직 실감이 나지는 않는데 작년 여름부터 겨울까지 촬영한 기간이 떠오르면서 너무 행복했다. 좋은 선배님들과 촬영할 수 있어서 영광이었다. 원규빈 배우에게도 고생했다고 전해주고 싶다. 가장 먼저 감사한 건 시청자 분들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강미나는 ‘내일도 출근!’ 출연을 처음에는 고사했었다고 밝혔다. 그는 “감독님께서 제안을 주셨는데 당시 다른 작품들도 이야기를 하고 있었어서 정중하게 거절했다. 그런데 첫 미팅 때 감독님께서 엄청 큰 꽃다발을 주셨는데 그런 이벤트가 처음이었다. 원래 이벤트에 약한 여자이기도 해서 감동 받았고,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단지 꽃다발 이벤트로 출연을 결심하게 된 건 아니었다. 강미나는 “장기연애라는 서사 자체도 부담이 되긴 했다. 다른 작품도 검토하고 있던 터라서 고사했던 것 같다. 결정적으로 하겠다고 한 건 깊은 서사를 가진 멜로를 해본 적이 없다. 그래서 그 부분이 끌렸다. 시청자 분들에게 제가 이런 연애를 해왔고 윤노아라는 인물이 다음 연애로 넘어가는 이 포인트에서 잘 설명해서 이해를 시켜드리고 싶다는 욕심이 났다”고 말했다.
전작 ‘기리고’가 워낙 강렬했던 탓에 ‘내일도 출근!’ 출연이 망설여졌던 건 아니었을까. 강미나는 “처음에 걱정을 했는데 전작에서 악하게 나오고 이번 작품에서는 고등학생 티를 벗고 회사원처럼 나와야 했다. 그 걱정 때문에 체중 감량을 많이 했다. ‘기리고’ 때 모습이 안 나오고 ‘내일도 출근!’ 윤노아 그 자체로 보였으면 했다. 오피스물에 잘 어울리는 얼굴을 만들고자 13kg 정도 감량했다. 뺄 곳이 많이 있더라. ‘내일도 출근!’ 찍으면서는 계속 감량을 했다. 처음에는 제가 운동을 싫어하고 안 하는 편이라서 조금이라도 더 움직여보자는 마음으로 산책을 많이 했다. 나트륨을 굉장히 많이 줄였고, 샌드위치를 주식으로 하면서 야채를 많이 먹자는 생각으로 했더니 감량이 됐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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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2
강미나는 전작 ‘기리고’에서의 모습을 벗고 K-직장인 윤노아로 완벽하게 변신했다. 13kg을 감량하면서까지 외적인 부분을 맞춘 강미나는 “말투 같은 경우에는 웅얼대는 습관이 있어서 그걸 뺐다. 힘을 빼고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노력을 많이 했다. 스타일적으로는 감독님과 진짜 상의도 많이 하고 중간에도 다시 한번 이야기해서 수정을 여러 번 거쳤다. 극 초반부 보면 슬랙스, 블라우스 같은 오피스룩을 입었다면 후반부로 가면 데님을 많이 입는다”고 말했다.
특히 강미나는 “윤노아가 처한 상황이 저와 비슷하다고 생각했다. 핵심 키워드는 ‘내가 지금 하고 싶은 일이 뭔가’, ‘앞으로의 나는 어떤 방향성으로 나아가야 할까’였다. 장기 연애가 끝나고 윤노아로 돌아왔을 때 가장 가까운 사람들은 TF팀에 들어가서 성장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나만 도태되는 게 아닌가 싶은 상황에서 하고 싶은 일이 뭘까라는 질문을 많이 던졌다. 세네갈 파견이라는 일을 찾게 되는 서사가 노아에게는 중요했다고 생각한다”라며 ‘윤노아=강미나’ 공식을 만든 배경을 전했다.
이를 통해 강미나는 한단계 더 성장할 수 있었다. 그는 “실제 저는 겁이 많고 소심하고 걱정 인형 같은 스타일인데 윤노아가 찾은 해답이 ‘지금 아니면 못 할 것 같아’라며 세네갈로 간 용기다. 그 용기가 내게도 용기가 됐는데 차기작을 검토하는 것에도 있어서 용기를 가지자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며 “윤노아가 했던 질문이 앞으로 내가 뭘 하고 싶은가, 내가 가고 있는 길은 맞나라는 건데 연기하면서 저도 강미나로도 같은 고민을 했다. 윤노아가 성장했을 때 강미나도 성장했다고 생각한다. 윤노아가 마지막에 아는 사람 없는 세네갈에 간다는 게 두려울텐데 그 용기가 내게도 용기가 됐다. 내가 어떤 작품을 고를 때 내가 할 수 있을까라는 걱정보다는 해보자는 용기를 얻었다”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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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3
올해로 데뷔 10주년을 맞이한 강미나. 그는 “‘20세기 소년소녀’로 데뷔했을 때 너무 많이 부족했다. 지금도 부족하지만 많이 믿어주셔서 차근차근 잘 올라왔다고 생각한다. 잘 성장해서 여기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돌아가도 다 똑같은 작품을 선택하고 연기를 좀 더 잘 할 걸이라는 후회는 있겠지만 10년은 후회하지 않는다. 그때 제가 있기에 지금의 제가 있고 앞으로도 기대가 된다”고 돌아봤다.
최근에는 자신이 출연했던 ‘영복, 사치코’를 다시 봤다는 강미나는 “최근에 전작 본 게 ‘영복, 사치코’다. 제 작품을 1년에 한 번씩은 클립 영상으로 보려고 한다. ‘이때 이런 걸 관점에 두고 연기했구나’라는 걸 돌아보기도 하는데 데뷔 초 영상은 못 보겠다. 연기적으로 성장했다는 건 이제는 카메라 앞에서 조금 덜 긴장한다는 거다. 상대 배우와 주고 받으려고 하는 게 보인다. 데뷔 초에는 현장이 무서워서 나 혼자 외워서 뚝딱 뚝딱 연기했다면 지금은 상대 배우와 호흡을 맞추는 여유가 생겼다고 생각한다. ‘미남당’이 벽을 깬 작품이다. 제 작품은 다 알러지 같다”고 말했다.
‘미남당’이 벽을 깬 작품이라는 강미나는 서인국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강미나와 서인국은 ‘미남당’을 비롯해 ‘트웰브’, ‘내일도 출근!’ 등에서 호흡을 맞췄다. 가수 출신 배우라는 점에서 공통점이 있기도 하다. 강미나는 서인국에 대해 “‘내일도 출근!’에서는 서인국과는 호흡을 많이 맞추지는 못했다. 친하지만 존경하는 선배다. ‘미남당’이라는 작품을 하면서 배운 게 많고 벽을 깨준 사람이다. 항상 믿고 따른다. 호흡은 워낙 편하게 해주시니까 너무 좋다. 당시에 제가 연기적으로 ‘난 이렇게 해야 해’, ‘저렇게 해야 해’ 그래야지만 성장할 수 있을거라는 벽에 갇힌 때였다. 서인국이 ‘왜 그렇게 생각하냐’, ‘그게 아닐 수도 있지 않냐’면서 편견을 깨줬다. 너무 감사한 분이다. 제가 A안, B안 가져오면 C,D,E까지 아이디어도 내주면서 도와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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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미나 노아 연기 좋았당ㅋㅋㅋ
ㅎㅇ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