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김부장 ‘김부장’ 유지안, 첫 촬영부터 父 주상욱에 뺨 맞아 “대선배 위압감 느꼈다” [EN:인터뷰②]

[뉴스엔 하지원 기자] 신예 배우 유지안이 '김부장'에서 부녀 관계로 호흡을 맞춘 배우 주상욱과의 촬영 비하인드를 전했다.
유지안은 7월 29일 뉴스엔과 만나 SBS 금토드라마 '김부장'(극본 남대중/연출 이승영 이소은) 종영 기념 인터뷰를 진행했다.
유지안은 주혜리라는 인물의 복잡한 내면에 몰입한 과정을 떠올렸다. 유지안은 "혜리는 겉으로는 강해 보이지만 속은 가장 약한 인물이라 생각했다"며 "정상적이지 못한 가정환경 탓에 타인을 자신보다 아래로 보거나 장난감처럼 다루는 성향이 있다. 그런 결핍과 심리를 집중적으로 준비하며 연기했다"고 설명했다.
유지안은 주혜리가 해외 도피 끝에 덜미가 잡히는 결말에 대해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기보다 사건의 파장과 악플로 인해 심리적으로 무너졌을 것"이라며 "소년원에 들어가 위축된 채 지내지 않을까 싶다"고 상상했다.
극중 아버지 주강찬(주상욱 분)에게 악행이 들통나 뺨을 맞은 뒤 아버지가 나가자 눈물을 닦으며 의미심장한 미소를 짓는 씬이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이 장면은 유지안의 첫 드라마 촬영이자 주상욱과의 첫 호흡이었다.
유지안은 "첫 촬영부터 뺨을 맞는 씬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주상욱 선배님이 너무 미안해하셨다"고 떠올리며 "너무 대선배이신 데다가 주강찬의 모습으로 계시니까 위압감이 느껴졌다"고 고백했다.
유지안은 주강찬과 주혜리는 관계에 대해 "가깝지 않은 부녀 사이다. 삐뚤어진 부성애가 있다고 생각했다. 내 것이라는 소유욕도 있을 거고 자신이 이뤄놓은 것들을 딸이 망칠 수 있다 생각하는 복합적인 감정을 가지고 있었을 거 같다"고 해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