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시원에서 친구 사귀는 것도 그만둔지 오래다.
다들 제 갈 길 찾아 떠나는 동안 나만 남겨졌다.
여길 떠난 사람은 다시 날 찾지 않는다.
나도 이해한다.
우린 잠시 같은 버스를 타고 공간을 공유한 것뿐일 테니까.
그 친구들은 다들 버스에서 내려
각자의 목적지에 도착했겠지.
공유할 수 있는 얘기도 없을 거다.
그래서인지 재미없는 일기만 매일 길어지는 거 같다.
그래서 단심이도 친구가 없었구나ㅠㅠㅠ 은아캐밖에 없길래 너무 협소하다고 생각했는데 단심이가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