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촬영 재개 JTBC '연애의 재발견', 출연료도 낮췄다…배우·스태프·제작사 '통 큰 결정'
JTBC 새 드라마 ‘연애의 재발견’의 제작사와 배우들, 스태프들이 제작비 절감에 동참했다.
23일 엑스포츠뉴스 취재에 따르면 8월 촬영을 다시 시작하는 ‘연애의 재발견’의 제작 재개 과정에는 제작사와 출연진, 주요 관계자들의 상당한 양보가 있었다.
기존 제작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상황에서 출연진과 현장 스태프, 제작사 관계자들은 출연료 등제작비를 절감하는 방안에 동참, 전체 제작 규모를 대폭 재조정했다. 좋은 작품을 살리기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앞서 지난달 '연애의 재발견'의 촬영이 잠정 중단된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당시 '연애의 재발견' 측은 엑스포츠뉴스에 "대본 완성도를 높이고 장마 시즌을 고려해 잠시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다"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업계에서는 JTBC의 유동성 문제와 중앙그룹 계열사들의 회생절차 신청 등의 여파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봤다.
이미 촬영을 진행했던 상황에서 제작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까지 검토됐으나, 작품을 끝까지 완성해야 한다는 제작사의 의지와 출연진, 스태프의 협조로 촬영을 이어가게 됐다.
이에 '연애의 재발견' 측은 한정된 여건 속에서도 작품의 완성도를 지키기 위해 제작 규모를 재편하고 남은 일정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이러한 결정에는 작품에 대한 애정과 책임감으로 함께해 온 배우들과 현장 스태프의 의지가 크게 작용했다는 후문이다.
‘연애의 재발견’은 셰어하우스에서 함께 살게 된 이혼 부부가 같은 직장에서 근무하며 서로를 재발견하는 과정을 그린 오피스 휴먼 멜로드라마다. 김소연(2026.04.07 엑스포츠뉴스 단독 보도), 김지석, 윤현민, 황우슬혜가 주연을 맡았다. SLL, 스튜디오HIM, 알키미스타미디어가 공동 제작한다.
8월 첫째 주부터 촬영을 다시 시작, 10월 말 촬영 종료를 목표로 세부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애초 회당 70분, 총 12부작으로 기획했지만 제작 여건을 고려해 회당 약 45분, 8부작으로 편성을 축소한다. 전체 러닝타임은 기존 약 840분에서 약 360분으로 줄어든다.
이번 촬영 재개는 방송사만의 결정으로 이뤄진 것이 아닌 작품에 참여한 출연진과 스태프, 제작사 모두가 제작 정상화를 위해 뜻을 모았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제작이 갑작스럽게 중단돼 일정과 비용면에서 어려움이 발생했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부담을 나누며 작품을 완성하기로 했다.
한 관계자는 “여러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었지만 이미 작품을 위해 노력해 온 배우들과 스태프들의 시간을 헛되게 만들 수 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제작사 역시 손실과 부담을 감수하면서 작품을 끝까지 책임지겠다는 의지를 보였다”고 귀띔했다.
방송사의 위기로 제작 환경이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도 다시 출발선에 선 ‘연애의 재발견’이 제작사와 출연진, 스태프의 노력에 힘입어 무사히 시청자들과 만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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