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주혁 : 제가 게임을 하면서 무비 컷을 영화나 드라마라고 느끼는 것처럼, 반대로 저는 <동궁>이라는 작품 자체가 게임처럼 느껴졌거든요. 물론 CG도 많았지만, 현장에는 귀의 세계가 실제로 80% 이상 구현이 되어 있는 상태였어요. 그래서 정말 귀의 세계에 들어온 것 같았죠. 날씨와 같은 디테일만 CG고, 모든 것은 다 현장에서 미술로 완성이 되어 있었어요. 배우 입장에서는 정말 귀의 세계 그곳 자체에서 연기를 했다고 말해도 무방할 정도예요. 색감까지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