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이라고 하면 중국 배경으로 구파일방 오대세가가 있고 정파 사파 + 마교가 있고 이런식으로
너도알고나도알고우리모두알고있는 그런 기본개념이 있단말이야
서양풍 판타지라고 하면 반지의제왕이나 던전앤드래곤에서 나오는 검사 마법사 엘프 드워프 드래곤 이런식으로...
한국풍 오컬트가 무협이나 판타지처럼 메이저하진 않지만 그래도 그 장르를 보는 사람들끼리는 익숙한 개념이 있는데
동궁은 독특한 세계관을 밀어붙여보겠다고 귀의세계니 원한덩어리니 이런 새로운 개념을 만들었는데
그걸 밀어붙이기엔 하고싶은 다른얘기(궁중암투)가 너무많았고 분량이 짧았음...
새로운 개념이 존재하는 새로운 세계관을 설득시키려면 생각보다 엄청난 에너지가 필요한데 대본 차원에서부터 그정도의 에너지가 없었다고봄
(그래서 해리포터나 눈마새 같은게 명작인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