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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끝줄소년 리뷰/분석글 모음

무명의 더쿠 | 21:22 | 조회 수 179



<맨끝줄소년 언론 리뷰/분석글 모음> (스포주의)

 

 

우리드 리뷰글들이 좋아서 자꾸 찾아보게 되더라구

보면서 느꼈지만 표현력 부족으로 꺼내지 못한 것들을 

기자들 평론가들이 대신 얘기해줘서 좋아ㅋㅋ 읽어보면 너무 재밌어

꽤 많아서 못보고 지나치는 덬들도 있을거 같고

두고두고 보려고 정리한거 공유해 (계속 업뎃 예정)

 

 

 

 

조이뉴스24 박진영 기자

[리뷰] '맨 끝줄 소년', 최민식·최현욱 美친 연기⋯올해 최고의 서스펜스

https://theqoo.net/dyb/4258921695

 

특히 허문오를 쥐락펴락하는 이강의 의뭉스러움과 콤플렉스 덩어리 허문오의 지질함이 만나 펼쳐지는 대환장 시너지에 실소가 자연스레 터져 나온다. 그래서 이강의 이야기에 중독되어 희열, 분노 등의 격한 감정을 표출하는 허문오처럼, 한번 시작하면 멈출 수 없어 계속 "다음", "다음"을 외치게 된다. 그리고 끝을 알 수 없는 인간의 욕망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할 수 있게 하는 진한 여운의 결말까지, 완벽한 기승전결의 수작이다. 현실 속에 갇혀 있는 벽이자 정신적인 감옥을 표현했다는 문오의 서재, 이강의 판타지가 담긴 세윤의 호화롭지만 따뜻한 집 등의 공간과 긴장감을 최고조로 끌어올리는 음악이 주는 힘도 크다.

 

 

 

피디저널 홍수정 영화평론가

'맨 끝줄 소년'이 이야기를 대하는 태도 -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 최민식X최현욱 연기 시너지 속에 숨은 테마 찾기

https://theqoo.net/dyb/4263965806

 

이강의 이야기는 어디까지 사실인지는 알 수 없고, 핍진성도 떨어진다. 하지만 이런 것들은 그다지 중요하지 않다. 중요한 건 이강이 '이야기' 그 자체를 상징한다는 점이다. 

<맨 끝줄 소년>의 희곡 원작은 영상물로 변환되며 '이미지'라는 강력한 무기를 얻는다. 글자는 상상을 필요로 하지만, 영상은 당신의 머리에 이미지를 꽂아 넣는다. 세윤의 집에 관한 자극적인 소문이 이미지로 펼쳐질 때 우린 그것의 유혹에서 벗어나기 어렵다. 그렇기에 우리는 문오와 동화된다. 마지막에 난동을 부리는 문오를 물끄러미 보는 세윤의 가족들. 이때 배우들은 카메라를 정면으로 보며 어리둥절한 표정을 짓는데, 그 시선은 카메라 너머 우리에게 닿는다. 당신은 문오와 얼마나 다르냐고 묻는 시선이다.

 

 

헤럴드경제 손미정 기자

‘예술적 허용’은 어디까지?…‘맨 끝줄 소년’의 위험한 글쓰기

https://theqoo.net/dyb/4264254431

 

배우들의 밀도 있는 연기와 글, 대사만으로 빚어낸 서스펜스가 모든 감각들을 모조리 깨워 휘감는다. 

최민식을 필두로 최현욱, 허준호, 김윤진, 진경 등 모든 출연진의 연기에서 빈틈이라고는 찾아볼 수 없다. 한 줄의 대사에, 문장 한 줄에 담긴 미묘한 뉘앙스와 의미 혹은 감정들은 온전히 배우들의 연기 안에 자연스레 녹아든다.



티브이데일리 최하나 기자

[OTT리뷰] '맨 끝줄 소년' 이야기가 맛있고, 최민식·최현욱 연기가 미쳤어요

https://theqoo.net/dyb/4258923977

 

작품은 본격적으로 현실과 소설 속 세계가 교차하는 이중 구조로 시청자들을 끌어들인다. 작품 속 현실과 이강이 써 내려간 이야기의 경계를 미묘하게 다른 무드와 톤으로 구현했다. 이 경계는 극이 전개될수록 점차 모호해지며 진실과 거짓 사이의 혼란을 야기하면서 서스펜스로 이어진다. 이 과정에서 시청자 역시 허문오의 시선에서 이강의 다음 글을 기다리게 하며, 이는 극에 대한 몰입과 흥미로 직결된다.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박철웅 에디터

[비평의 온도] 훔쳐보는 자의 원죄 —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으로 보는 관음의 계보

https://theqoo.net/dyb/4263596521

 

허문오가 이강의 글에서 발견했다고 믿은 것은 문학이 아니었다. 평생 갈망했지만 끝내 갖지 못한 것들의 환영이었다. "가본 적 없는 곳에 대한 향수, 만난 적 없는 사람에 대한 그리움." 그 문장은 결국 허문오 자신의 갈망을 비추는 거울이었다. 맨 끝줄은 모두를 볼 수 있지만 누구도 자신을 보지 않는 자리다. 동시에 누구와도 관계 맺지 않는 자리다. 관계의 출발은 상대를 인식하는 일이며, 상대 역시 나를 인식한다는 사실을 받아들이는 일이다. 관음은 그 상호성을 거부한다. 그래서 애초부터 관계가 아니다.

 

 

 

연합뉴스 장진리 기자

열등감·질투 파고든 심리극…'맨 끝줄 소년'이 쓴 문학적 스릴러

https://theqoo.net/dyb/4263749311

 

드라마 평론가인 윤석진 충남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는 "글을 쓰는 것은 나를 표현하는 것이고, 글을 읽는 것은 다른 사람의 삶으로 들어가는 경험"이라며 "드라마틱하다고 볼 수 없는 글쓰기란 행위를 심리극으로 풀어내며 글쓰기의 본질이 무엇인지 계속 생각하게 하는 힘이 좋은 작품"이라고 말했다.

 

 

 

오마이뉴스 박재우

결론부터 말하면, 넷플릭스 '맨 끝줄 소년'은 성공적이다

https://theqoo.net/dyb/4261780365

 

스승과 제자의 권력 관계는 문학적 권위가 아니라 '누가 다음 문장을 쥐고 있느냐'에 의해 완벽하게 역전된다. 허문오가 이강에게 던지는 다급한 독촉은 중단을 못 견디는 인간의 원초적 불안 그 자체다.

 

 

 

오마이뉴스 대중문화 에디터 이인혜

친구의 한 마디에 평생을 사로잡힌 교수의 최후

https://theqoo.net/dyb/4263966984

 

허문오의 몰락은 단지 한 지식인의 위선과 윤리적 파탄으로 끝나지 않는다. 텍스트 뒤의 안전한 관찰자라고 믿었던 그가 서사 안으로 빨려 들어가 파멸한 과정은 자극적인 타인의 삶을 오락거리로 소비하는 데 익숙한 오늘날의 세태와 맞닿아 있다. 사적인 일상마저 가십과 도파민으로 소비되는 시대, 우리는 화면 밖에서 안전할 것이라는 착각 속에 타인의 삶을 관음한다. 하지만 얄팍한 자극에 중독돼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잃는 순간, 스스로의 진짜 삶마저 통제력을 잃고 무너질 수 있다는 것. 이는 <맨 끝줄 소년>이 남기는 경고다.

 

 

 

아시아투데이 이다혜 기자

[시네마 산책] 이야기를 탐한 사람의 얼굴, ‘맨 끝줄 소년’

https://theqoo.net/dyb/4261782643

 

작품은 천재적인 학생보다 그 재능을 탐하는 욕망을 더 오래 바라본다. 김규태 감독은 사건보다 인물의 마음과 관계의 흔들림을 먼저 들여다본다. 현실과 이강이 써 내려간 이야기의 세계를 교차시키는 구조도 몰입을 돕는다. 시청자는 허문오의 시선을 따라 다음 이야기를 기다리다가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함께 의심하게 된다.

 

 

 

KBS 미디어 박재환 기자

‘맨 끝줄 소년’ 작문수업의 목적

https://theqoo.net/dyb/4262933351

 

결국 겉보기에는 창작적 열등감과 슬럼프가 태생적 결핍의 아이의 탈출구이자 복수드라마에 희생 당하는 것이다. 최민식만이 보여줄 수 있는 열패감 연기와 최현욱의 알 수 없는 시선, 그리고 그들을 맴돌며 완벽하게 미스터리를 증폭시키는 인물들이 작품을 끝까지 긴장감 있게 몰고 간다. 김규태 감독은 문학이라는 고상함과 창작이라는 고통 사이에 첫사랑의 아련함과 훔쳐보기의 아찔함, 그리고 고아원의 슬픈 사연을 드라마틱하게 구성하여 완벽한 문학적 복수극을 완성시킨다.

 

 

 

매일경제 최현재 기자

깨끗한 진실이냐 오염된 허구냐 … 복수심 뒤얽힌 위험한 문학수업

https://theqoo.net/dyb/4262934829

 

솔깃할 만한 정보를 흘리며 복수심에 불타는 스승을 현혹시키는 최현욱의 의뭉스러운 연기와, 희로애락으로 요동 치는 감정의 낙차를 빠른 템포로 구현하는 최민식의 열연은 서사에 설득력을 부여한다. 우리 모두는 이야기에 끌리지만, 이유는 저마다의 욕망과 결핍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그 힘은 우리의 인식 체계와 가치관마저도 비틀 수 있다는 메시지와 함께. 최민식은 "인생이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하게 만드는 작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포츠Q 이남경 기자

[Q리뷰] 최민식X최현욱, 끝내주는 앙상블 '맨 끝줄 소년'

https://theqoo.net/dyb/4263248769

 

적절한 긴장감과 블랙 코미디적 요소가 더해져 마냥 무겁게 보는 작품은 아니다. 그러나 클라이맥스를 향할 때는 서스펜스 요소가 극대화되며 손에 땀을 쥐는 긴장감을 선사한다. 모든 게 터지고 난 뒤에는 탄식과 허무, 씁쓸함과 인간의 지질한 욕망의 결말을 마주한다.

 

 

 

MBC연예 김경희 기자

[리뷰M] '맨 끝줄 소년' 문학의 탈을 쓴 관음과 욕망, 원작을 뛰어넘은 리메이크의 정수 ★★★★☆

https://theqoo.net/dyb/4258294311

 

김규태 감독은 '이야기 속 이야기'가 겹쳐지는 액자식 구성의 경계를 느슨하고 모호하게 연출함으로써 시청자가 이 기묘한 훔쳐보기의 궤도에 자연스럽게 동승하도록 유도했다. 인물의 숨소리까지 담아내는 밀도 높은 촬영 구도와 색소폰, 클라리넷, 첼로 등 클래식 악기를 활용한 서정적이면서도 기괴한 OST는 웰메이드 프로덕션의 정점을 보여준다. 스토리가 깔아놓은 정교한 판 위에서 작두를 타는 것은 배우들의 몫이다. 그리고 두 주연 배우는 이 작품의 매력을 최고치로 끌어올린다.

 

 

 

JTBC 박정선 기자

'맨 끝줄 소년' 최민식과 최현욱의 연기 스파링

https://theqoo.net/dyb/4258299352

 

같은 설정을 큰 줄기로 하고 있지만, 여기에 더해 시리즈의 미덕을 갖춘 작품이기도 하다. 원작이 예술의 윤리성을 이야기한다면, 시리즈 '맨 끝줄 소년'은 더 큰 그림을 그린다. 인간의 민낯을 파헤쳐 서스펜스가 살아있는 스릴러 장르로 펼쳐놓는다.

 

 

 

THE FACT 김샛별 기자

[TF리뷰] '맨 끝줄 소년', 문학인가 관음인가…반가움과 찝찝함 사이

https://theqoo.net/dyb/4258899911

 

과거 관음조차 예술의 이름으로 포장되던 시대의 시각을 그대로 가져온 듯한 느낌은 초반 진입장벽으로 작용할 만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맨 끝줄 소년'을 쉽게 놓을 수 없는 이유는, 이 불편함이 단순한 자극이 아닌 거대한 서사의 빌드업일 가능성을 품고 있어서다. 작품은 궁극적으로 누군가의 이야기를 읽고 해석하고 집착하는 인간들의 본질적인 욕망과 그로 인한 파멸을 정조준한다.

 

 

 

유튜브 임수연의 media lab 임수연 기자

관음은 어떻게 예술이 되는가

https://theqoo.net/dyb/4260747405

 

관음의 욕망이 만드는 서스펜스를 그리지만 그 장치가 주는 1차원적인 자극적 묘사 함정에 빠지진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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