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마음에 드는 장면과 대사로는 ""살다 보면은 인생에 폭우도 치고 벼락도 치고 할 거다. 그럴 때는 어설프게 우산 씌울 생각 말고 곁에서 같이 맞아주라. 그래 같이 걸을 사람 하나만 있어도 견딘다, 사람은" 입니다. 이 대사는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와 메시지를 내포하고 있어서 가장 핵심적인 명대사라고 생각합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디즈니 엔딩으로 알려진 7부 엔딩 장면입니다. 마음이 닫혀 있던 서리가 세계의 진심을 느끼고 동화 속 왕자님처럼 세계를 구하러 찾아가 자신의 마음을 전하는 장면인데요. 7부 대본을 처음 보고 이 장면이 단순히 로맨틱 코미디에서 주는 설레임을 넘어서는 뭉클한 감동이 느껴져서 제가 느낀 벅참을 시청자에게 그대로 전달하고 싶은 마음이 컸습니다. 다행히 두 배우의 연기와 촬영, 조명, 편집, 음악까지 잘 어우러지며 찰나의 감동이 잘 완성된 것 같아 뿌듯했습니다. '저작권계의 끝판왕인 디즈니 음악까지 사용했다는 건 작품을 향한 제작진의 진심이라는 것'이라는 시청자의 반응을 봤을 때 의도가 잘 전달되었구나 하고 안도했습니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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