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박물관씬]
13화까지 진행된 상태에서 세계 현재 시점 지금 알고있는 것 :
서리는 시공을 초월해서 조선으로부터 온 혼을 갖고 있음 + 서리가 조선으로 돌아가야 된다고 했다가 사실 이게 원래 내 몸이라 안 돌아가도 된다고 했음 ← 머리로는 납득이 안 가지만 자기도 신비로운 전생꿈을 꾸고 이러니까 어쩐지 심적으로는 믿어짐
세계가 13화 엔딩에서 칼찔리고 14화 초반까지 병원에서 의식잃은 사이 꿈에서... 원래 과거(대군 죽는 과거) 본 후에 / 서리가 바꾼 과거를 보는데.. 이 때 서리가 대군을 구하면서 "자가가 살아야 그사람이 삽니다 제 목숨보다 중요한 사람이에요" 하고 말하는 걸 봄. (이 때 세계가 [서리가 나를 구하기 위해 조선으로 간 건가? 과거를 바꾼 건가?] 라고 유추할 수 있음) 근데 서리가 화살을 맞고 대군과 함께 벼랑에서 떨어지는 것까지 봄.
이 상태에서 세계가 깨어남. 서리가 안보여서 미친듯이 찾아헤매고 보니까 서리는 혼수상태임. 이 상태에서 세계는 [서리의 혼이 조선에 가서 죽는 바람에 서리 몸이 혼수상태인 건가??] 라고 유추할 수 있고, 그렇게 생각하면 서리는 절대 돌아올 수 없을 거라는 결론이 나오겠지? 그게 아니더라도, 서리의 혼이 조선에서 다른 몸을 입고 살아있다 해도 현대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는 세계로서는 전혀 장담할 수 없잖아...
그러니까 세계는, 심적으로는 서리가 조선에 돌아갔다, 나를 구하기 위해 조선에서 화살을 맞았다, 등등을 이미 다 믿고 있지만, 머리로는 아니야 그건 꿈일 뿐이고 서리는 단지 의학적으로 뭔가 문제가 있을 뿐이고 잘 케어하면 반드시 돌아올거야 라고 스스로를 속이고 있었겠지... 금보살이 와서 [서리는 대표님을 구하러 돌아간 거예요]라고 할 때 왜 그렇게 차갑게 꺼지라고 했겠어.. 자기가 제일 무서워하던 것(서리가 진짜 조선으로 간 거다)을 금보살이 확인사살시켜주니까 아니 그거 아니야!!! 하는 심정으로 돌려보낸거지...
근데 박물관 앞에 가서 보니까 300년전 서리랑 똑같은 얼굴의(그리고 꿈에서 계속 보았던) 궁녀그림에 (꿈에서 계속 보았던) 대군일기에... 그 모든 게 진짜 있었던 일이라는 걸 확인시켜주잖아... 더구나 유물설명 보면 대군이 실종됐다고 하니까 꿈에서 마지막 본 정황(벼랑에서 떨어짐)과 같잖아 그게 최종 과거라는 게 확실해졌잖아... 이제 아무리 회피해도 인정할 수밖에 없잖아 서리의 혼은 조선으로 간 거라는 걸... 근데 다시 돌아올 방법이 있는지 없는지 세계는 모름(물론 이 시점에서 서리도 모름, 시청자도 모름ㄷㄷㄷ)... 그래서 다시는 서리를 볼 수 없다는 걸 그제서야 실감한 것임...
바로 그래서 세계가 거기서 무너질 수밖에 없었던 것임ㅠㅠㅠㅠㅠ 다시는 눈앞에서 살아숨쉬며 웃고 때리고 떠드는 서리를 볼 수 없다는 걸 드디어 깨달아버렸으니까...
즉 세계는 이 시점, 머리로도 가슴으로도 완전무결하게 "서리를 잃어버렸음"을 인정함.
출처: https://www.dmitory.com/kdrama/415912913
출처에서 박물관씬 부분만 퍼왔는데
이 부분 꼭 읽고 다시 봐봐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