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장님 유능하고 입도 무거워서 이미 세계 오른팔이긴 했지만...백퍼 신뢰 관계는 아니었잖아. 블랙박스도 안 킬 정도였고, 심지어 아예 작중에서 달수 할배랑 세계 사이에서 줄타기 하고 있다고 대놓고 나왔으니까.
그러다 세계가 서리와 만나고, 점점 푹 빠져가는 모습을 봤잖아. 아 이걸 보고해 말아 갈등하다 결국 입 다물고 응원 시작, 본격적으로 세계 라인으로 갈아탔지. 손실장님 본인 피셜 앞날 창창한 대표님, 미래자산에 몰빵하겠다 했지만 그게 전부는 아니었을 거라 믿음. 24시간 경계모드 초예민 고양이 같았던 세계가 서리 집사(? 손 타면서 드디어 좀 사람답게 살기 시작하는게 기쁘기도 했을 거 같아.
세계는 세계대로 이전의 자신이라면 절대 하지 않을 고민 상담 비스므리 한 것도 하고 서리랑 연애하는 거 티 팍팍 내며 자랑하면서 기존 신뢰와 별개로 내적 친밀감 같은게 쌓인듯 해. 여기에 문도 때문에 겪는 위기들 헤쳐나가는 과정에서 더 단단해지고 이젠 보면 안심이 될 만큼의 내 사람이 된 것 같아🥹
그러니까 세계야 손실장님 꼭 포상 휴가 보내드리고...손실장님도 세계가 차일 돌아가는 그 날까지, 아니 세계서리 2세가 든든한 후계자로 자랄 때까지 일해주세요ㅋㅋㅋ휴가는 휴가고, 일은 일대로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