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해내면 정말 좋은 대사가 될 거란 욕심이 있어서 '나만 잘하면 돼'라고 생각했어요. 엄청 부담스럽단 느낌은 없었지만, 매번 너무 인상적인 대사들이라 항상 난이도가 있긴 했죠. '지금부터 찌릿찌릿할 거야', '신서리 잠은 다 잤네' 이런 것들(웃음). 그런 말을 해놓고 '우리가 사귀지 못하는 건 내 탓이 아니라 (날 안 받아주는) 너 때문이야', '후회하게 해줄 거야' 이랬다가, 또 하남자처럼 서리를 따라서 같이 집에 들어가요. 이 신에서 세계가 확 지질해 보여야 매력이 더 크게 살 거라고 생각하고 연기했거든요. 그랬더니 컷하자마자 감독님과 지연 선배님이 '너 지질한 연기 되게 잘한다'고 하시더라고요. 칭찬이겠죠(웃음)?"
못하면 개망인데 잘하면 진짜 좋을대사 ㅋㅋㅋㅋㅋ
그리고 세계본은 후자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