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얼굴을 보고픈 마음이 절반이요 이처럼 초라한 몰골을 보여주고 싶지 않은 마음이 또 절반이니
나란 놈은 네게만큼은 사내대장부로 남길 바라는 것인가
모질게 마음먹었던 기세가 다 사라져버려 문득 너에게 진실을 말하고 싶어지는구나
나에 대한 기억은 부디 모두 잊어달라는 등 나의 그 말들은 실상 전부 본심이 아니었느니라
차세계가 아무런 사이 아닐때도 서리 만나러 가면서 본능적으로 매무새 정돈하고 우는 얼굴 떠올리기만 해도 마음 아파서 가슴 쥐는것도 이제 웃음포인트처럼 안 느껴져...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