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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메가박스 관련기사에서 나온 문장 "재무 건전성 나쁜 지주사가 더 나쁜 계열사 지원하는 형국"

무명의 더쿠 | 06-17 | 조회 수 181
올해 메가박스가 지주사와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12번 수혈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총 2680억원 규모다. 재무 상태가 좋지 않은 자회사를 지원하기 위해 지주회사 콘텐트리중앙(4,995원 0%)이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2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메가박스는 지난달 1일 지주사인 콘텐트리중앙으로부터 292억원을 지원받았다. 전자단기사채(전단채)를 발행해 돈을 빌린 후 1년 뒤 갚는 구조다. 일주일 뒤인 7일에는 중앙그룹의 지주사인 중앙홀딩스로부터 430억원을 차입했고, 14일에는 다시 콘텐트리중앙이 메가박스 전단채 72억원을 매입하며 자금을 지원했다.


이처럼 메가박스가 올해 12차례에 걸쳐 지원받은 자금의 규모는 총 2680억원이다. 회사별로 보면, 중앙홀딩스가 1260억원, 콘텐트리중앙이 1420억원을 지원했다.


메가박스가 지속적인 자금조달에 나선 배경에는 유동성 위기가 있다. 회사는 모집한 자금을 운영자금과 채무 상환에 사용하겠다고 밝혔다. 메가박스가 2025년까지 갚아야 할 유동부채가 6543억원이다. 이 중 매입채무는 1031억원, 차입금과 사채는 총 4116억원이다.


반면 1년 내 현금화가 가능한 유동자산은 1908억원에 불과하다. 이 중 즉시 사용할 수 있는 현금 및 현금성 자산은 242억원, 단기금융상품은 66억원으로 단기간에 현금화할 수 있는 자산은 총 308억원밖에 되지 않는다. 쉽게 말해, 회사가 1년 내에 갚아야 할 돈은 총 6543억원인데, 지금 쓸 수 있는 돈은 1908억원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있는 돈으로 빚을 갚기 어렵다면 현금을 벌어와야 하는데, 현금 창출 능력도 떨어진다. 메가박스는 2020년부터 5년간 지속적으로 적자를 내고 있다. 2024년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소폭 상승한 3533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127억원으로 여전히 적자다. 비현금 비용(감가상각 등)을 조정하면 영업활동에서 현금흐름은 흑자를 기록했지만, 본업 수익은 적자다.


시장에서 돈을 빌리기도 어렵다. 장기 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이 856%에 육박하기 때문이다. 통상 부채비율이 200%를 초과하면 재무 건전성에 문제가 있다고 평가된다. 2024년 말 기준 메가박스의 자본 총계는 1076억원, 부채 총계는 9221억원이다.


김범준 가톨릭대 회계학과 교수는 "장기 건전성 지표인 부채비율이 900%에 육박하며, 단기 재무 지표인 유동부채도 유동자산 대비 3배에 달한다는 점에서 재무 상태가 매우 나쁘다"며 "시장에서 자금을 빌릴 수 있는 상태가 아니라 계열사로부터 자금을 지원받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주사 콘텐트리중앙의 재무 상황도 좋지 않다. 올해 상반기 연결 기준 자산은 2조4805억원, 부채는 2조162억원, 자본은 4643억원이다. 부채비율은 419%로 안정성 기준 200%를 훌쩍 넘어섰다.


최근에는 자회사 피닉스스포츠로부터 170억원을 운영자금 명목으로 빌렸다. 적자 자회사를 돕기 위해 재무 안전성이 좋지 않은 지주사가 부담을 떠안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https://biz.chosun.com/industry/business-venture/2025/09/24/DSX4BN6ZLJC67PJ63DBIX225ZM/



작년 9월 기사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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