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사병 시청자들이 강성재를 응원하게 된 이유도 여기에 있다. 거창한 사명감 때문이 아니라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노력과 성장의 과정이 있었기 때문이다. 시청자들이 마지막 회 우승 장면에서 함께 뭉클함을 느낀 이유도 결국 박지훈이 쌓아온 감정의 설득력 덕분이다. 무엇보다 '취사병 전설이 되다'가 의미 있었던 이유는 군대 드라마의 또 다른 가능성을 보여줬다는 점이다.
무명의 더쿠
|
12:33 |
조회 수 292
'취사병 전설이 되다'는 조금 다른 선택을 했다. 주인공 강성재는 군대를 지키는 영웅도, 조직과 싸우는 반항아도 아니다. 그저 밥을 만드는 취사병이다. 총 대신 국자를 들고, 작전 대신 메뉴를 고민한다. 얼핏 평범해 보이는 설정이지만 오히려 그래서 신선했다.
작품은 요리를 매개로 사람과 사람의 관계를 풀어냈다. 한 끼 식사를 준비하는 과정 속에서 전우애가 만들어지고, 서툴던 이등병은 조금씩 성장한다.
특히 작품이 진행될수록 성장하는 강성재의 변화를 자연스럽게 표현한 점이 인상적이었다. 처음에는 보호받아야 할 신병처럼 보였던 인물이 어느새 동료들을 챙기고 부대를 지켜내는 존재가 된다.
https://m.entertain.naver.com/home/article/117/0004075424
이 기사 내가 취사병 보고 느낀거 다 말해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