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ICE신용평가는 12일 제이티비씨(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부정적’에서 ‘CCC’로 하향 조정했다. 단기신용등급인 기업어음(CP)과 전자단기사채 등급도 ‘A3’에서 ‘C’로 낮췄다.
이번 등급 조정은 JTBC가 최근 유동화차입금 원리금을 제때 상환하지 못한 데 따른 것이다. JTBC는 이날 미르제이차 56억원과 제일티비씨제이차 150억원 등 총 206억원 규모의 유동화차입금에 대해 상환 불이행이 발생했다. NICE신용평가는 이로 인해 회사의 유동성 위험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판단했다.
JTBC는 중앙그룹 계열의 방송채널사용사업자로 2011년 12월 종합편성채널 ‘JTBC’를 개국했다. 유료방송채널에 방송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5년마다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 재승인을 받고 있다. 2026년 5월 현재 재승인 심사가 진행 중이다.
한국기업평가도 이날 JTBC의 무보증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BB’로, 기업어음 및 전자단기사채 신용등급을 ‘A3’에서 ‘B’로 하향 조정했다. 한기평은 중앙그룹 계열 재무위험 전이 가능성과 유동성 측면의 불확실성이 확대됐다고 평가했다.
배정철 기자 bjc@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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