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 감독 "캐스팅 거절 김남길에 악감정 없다..작품 일부분" [인터뷰①]
'참교육' 홍종찬 감독이 작품을 공개적으로 거절한 배우 김남길을 향해 솔직한 마음을 공개했다.
11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로 한 카페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참교육'의 홍종찬 감독 인터뷰가 진행됐다.
앞서 '참교육'은 김남길에게 2번이나 캐스팅이 제안갔지만, 결과적으로 모두 거절하면서 최종적으로 김무열이 주인공 나화진을 연기하게 됐다. 사실 한 작품이 주인공을 만나는 과정에서 캐스팅이 바뀌는 사례는 부지기수라서 특별한 일이 아니다. 하지만 김남길이 공개적으로 2번이나 작품을 거절하고, 원작 웹툰을 둘러싼 잡음 등이 뒤섞이면서 이례적으로 주목을 받았다.
홍종찬 감독은 "어떤 작품이든 통상적으로 이 작품의 완성도를 위해서 캐스팅이 중요하다. 저희들은 많은 고민을 하면서 적확한 캐스팅을 찾는다"며 "(배우 캐스팅과 거절 등은) 그 과정 중에 한 일부분이었다. 그게 어떤 작품이든 그런 과정을 겪는다"고 밝혔다.
김남길과 드라마 '명불허전'(2017)으로 호흡을 맞춘 홍종찬 감독은 "남길 배우는 너무 좋은 배우"라며 "항상 응원하고, 다음 작품도 좋은 작품이 있으면 할 수 있다. 그런 (안 좋은) 감정은 없다"며 미소를 보였다.
오히려 지금은 시리즈가 잘 돼서 김남길의 이름이 끌올 돼 고통을 받는 모양새가 됐는데, 감독은 "그 배우가 신경 쓰일 것 같다"며 "다른 작품을 촬영 중이라서 매진하고 있다. 서로를 계속 응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남길 이후 김무열이 최종 캐스팅됐는데, 이와 관련해 홍종찬 감독은 "너무 고맙다. 그 배우가 가진 매력은 이전 작품을 하면서 너무 알고 있었다. 감정이면 감정, 코미디면 코미디, 액션 말할 것도 없었다. 팔방미인 같은 배우였다. '저 배우를 잘 써먹어야겠다고 생각했다. '참교육'을 하면서 너무 의지를 많이 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