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으로 그 정도로 충격적인 사고를 본인이 겪지 않으면 절대 자기 고집 안 꺾을 양반인 것도 맞는듯함. 할배 아집 장난 아니잖아. 애초에 문도 어떤 놈인지 파악했으면서 끝까지 알차게 이용해먹었지.
본인 지시 하나로 언제든 날려버릴 수 있다는 오만(사실 문도가 아니었으면 팽당하는 엔딩이 맞긴 함...), 세계가 사랑하는 사람보다 내가 선택한 배필이랑 맺어지는 게 좋다는 독선은 생사를 오가는 개큰 충격을 받아야 깨진다고 봄. 장인장모사랑 기대해봐야 부질없다는 것도 이번 일로 모창+모태희가 손절치면서 알게 되겠지. 그러니까 꼭 살아남아서 서리랑 세계한테 사과하십쇼 할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