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혁이짤 두 개 주의)
배운 것도 가진 것도 없어서 악명과 외모를 방패 삼아 살다가
어느 날 밀린 이자 받으러 갔다가 제법 특이한 여자를 만났는데
https://img.theqoo.net/kjnaFV
처음에는 그냥 좀 웃긴 여자라고만 생각했는데 왜 그렇게 신경이 쓰여서.
이자는 내가 받으러 가기로 하고 괜히 머리도 내려보고. 그 여자랑 같이 있으면 실실 웃음만 나대.
나같은 깡패새끼 싫단 말에 자존심 상해서 돌아섰다가도 자꾸 눈에 밟혀서 포기가 안 되더라고.
안 어울리게 눈 예쁘게 뜨고 애교도 떨어보고.. 그러니까 그 여자가 웃더라고. 그게 너무 행복해서 영원할 줄만 알았지 내 주제에.
https://img.theqoo.net/vREHHH
큰형님이 이번 일만 잘 해내면 큰 돈 들어온대서. 그럼 혹시 손 씻고 그 여자랑 살 수 있을까 했는데.. 내 인생이 그렇게 잘 풀릴 리가.
칼빵 몇 대 맞고 죽기 전에 담배 한 대 피우는데 연기 사이로 그 여자 얼굴만 보이더라고.
꼼짝없이 뒈진 줄 알았는데 병원에서 눈을 떴고 손목에는 수갑이 채워져 있더라.
그래도 감옥에서 죗값 치르고 나면 좀 홀가분한 마음으로 그 여자 얼굴 보러갈 수 있지 않을까. 그런 흐릿한 희망.
그런데... 그랬는데
.....네가 여기를 왜 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