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스퀘어 [씨네21/칸] '군체' 구교환X신현빈 인터뷰
115 1
2026.06.04 18:42
115 1

VJHSlP



복합쇼핑몰에 있던 사람들이 좀비들과 사투를 벌일 때, 이들과 먼 곳에 서 있는 사람들이 있다. 먼저 감염 사태를 처음으로 일으킨 장본인 서영철(구교환). 그는 권세정(전지현)이 이끄는 생존자 무리에 맞닿아 있지만 사람들과 절대 섞이지 않는다. 그리고 감염의 원인을 파악하고 해결책을 찾는 생명공학자 공설희(신현빈). 그는 복합쇼핑몰 밖에서 권세정과 연락하며 내부 상황을 알아나가는 인물이다. 따라서 구교환과 신현빈에겐 공통점이 하나 생긴다. 극 중에서 군체가 아닌 단일한 개인으로 존재해야 하는 것. 선에 설 것인가, 악에 설 것인가. 이 질문만이 두 사람을 가로지를 뿐이다.


인간으로부터 새로운 정보를 발견하면 모든 좀비는 하나의 군체처럼 고개를 흔드는 다소 기괴한 행동을 취하며 공동의 정보를 업데이트한다. 조금씩 발전하고 진화하는 좀비들. 그동안 일상적이거나 캐릭터성이 강한 인물을 구현해온 배우 구교환에게 이러한 장르 연기는 어떻게 다가왔을까. “시나리오 지문으로 명확한 내용이 제시돼 있고 연상호 감독의 연기 지도가 있어 좀비들의 특징을 연기하는 게 크게 어렵지는 않았다. 다만 인간이 쓸 수 있는 근육과 움직임을 최대한 활용하고 그것을 잘 보여주고자 했다. 중간중간 약간의 변주를 주기도 했다. 변칙적으로 고개를 들지 않고 움직이거나 휘파람을 불기 전부터 통신을 하거나. 서영철이 혼자 진화해가는 걸 보여줬다.” 극 중 생존자들과 원격으로 연락하는 게 대부분인 공설희는 배우 신현빈에게 중요한 연기 미션과 외로움을 동시에 안겨줬다. 실제로 신현빈은 <군체>가 많이 어려웠다고 고백했다. “남편 한규성(고수)과의 사건이 있기 때문에 설희는 슬픔에 휘몰아칠 수 있지만 동시에 생명공학자이기 때문에 침착함도 보여줘야 했다. 한쪽으로 기울면 너무 감정적이고, 또 다른 쪽으로 기울면 지나치게 싸늘해져 관객에게 이해받지 못할 것 같았다. 그 균형을 찾는 게 가장 큰 숙제였다. 이 과정에서 연상호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었고, 혼자 연기하는 외로움을 알아주는 동료 배우들 덕에 더 용기를 가질 수 있었다.”


광란의 전염극을 펼친 매드 사이언티스트의 얼굴을 연기한 구교환이 인터뷰 동안 반복해 강조한 특이 사항이 있다. 바로 기사에 서영철을 측은하게 적지 말아달라는 것. “혹시 하는 마음으로 부탁드리고 싶다. 서영철에게는 나름의 억울한 전사가 있지만 그가 나쁜 놈이라는 사실에는 변함이 없다. 서영철을 연기하는 동안 정말 여유로워 보이려 노력했다. 그런데 그건 태생적인 여유가 아니라, 말 그대로 노력해서 만들어진 여유였다. 그 여유를 거두고 나면 사실은 얼마나 불안할까. 진짜 여유로운 사람이었다면 인간적으로 불안한 기색도 내비쳤을 것이다. 하지만 불안감 한점 없는 얼굴은 거짓이다. 사실 그는 지금도 공포와 두려움에 떨고 있을지 모른다."



https://naver.me/FLEIyXY5

댓글 1
댓글 더 보기
새 댓글 확인하기

번호 카테고리 제목 날짜 조회
이벤트 공지 💚자민경x더쿠💚 저자극 5세대 필링 세럼 ‘닥터 스키니카 플러스 트러블 아웃 필링 세럼’ 체험단 모집📢 75 00:05 29,524
공지 [공지] 언금 공지 해제 24.12.06 5,314,489
공지 📢📢【매우중요】 비밀번호 변경 권장 (현재 팝업 알림중) 24.04.09 12,594,267
공지 공지가 길다면 한번씩 눌러서 읽어주시면 됩니다. 23.11.01 13,207,243
공지 ◤더쿠 이용 규칙◢ [스퀘어 정치글은 정치 카테고리에] 20.04.29 35,899,329
공지 잡담 발가락으로 앓든 사소한 뭘로 앓든ㅋㅋ 앓으라고 있는 방인데 좀 놔둬 6 25.09.11 529,449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눈치 보지말고 달려 그걸로 눈치주거나 마플 생겨도 화제성 챙겨주는구나 하고 달려 8 25.05.17 1,135,391
공지 잡담 카테 달고 나 오늘 뭐 먹었다 뭐했다 이런 글도 난 쓰는뎅... 13 25.05.17 1,202,078
공지 스퀘어 차기작 2개 이상인 배우들 정리 (5/22 ver.) 155 25.02.04 1,804,742
공지 알림/결과 ──────── ⋆⋅ 2026 드라마 라인업 ⋅⋆ ──────── 123 24.02.08 4,627,462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라마 시청 가능 플랫폼 현황 (1971~2014년 / 2023.03.25 update) 16 22.12.07 5,560,224
공지 알림/결과 ︎︎🪄◝✨ (੭ ᐕ)੭*⁾⁾ 뎡 배 카 테 진 입 문 (~˘▾˘)ノ =͟͟͞🎟 175 22.03.12 7,095,884
공지 알림/결과 블루레이&디비디 Q&A 총정리 (21.04.26.) 9 21.04.26 5,713,574
공지 알림/결과 OTT 플랫폼 한드 목록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 티빙) -2022.05.09 238 20.10.01 5,805,948
공지 알림/결과 만능 남여주 나이별 정리 309 19.02.22 5,940,469
공지 알림/결과 한국 드영배방(국내 드라마 / 영화/ 배우 및 연예계 토크방 : 드영배) 62 15.04.06 6,118,578
모든 공지 확인하기()
15861781 스퀘어 강회장 준현×빵글 짤.gif 23:53 12
15861780 잡담 멋진신세계 이거 보니까 차세계 괘?씸해서 서리 로맨스 꼭 시키고싶어🙄 23:52 51
15861779 잡담 내일 박지훈 차쥐뿔 비하인드 올라온다 6 23:52 53
15861778 잡담 멋진신세계 단심이가 제 목숨 끊는데에 쓰인다며 은장도 이야기한거 신경쓰임.. 23:52 31
15861777 잡담 멋진신세계 아니 이것조차 노린거였다고? 미친🤦‍♀️ 2 23:51 122
15861776 잡담 왕사남 백성들은 고개를 들라 👑🏹 5 23:50 38
15861775 잡담 와일드씽 웃겼던 장면 하나 (스포) 1 23:50 39
15861774 잡담 멋진신세계 차세계ㅋㅋ 감자 앞머리 묶어줬던거 알지 1 23:50 57
15861773 잡담 멋진신세계 세계랑 감자 더듬이 존똑ㅋㅋㅋ 1 23:50 82
15861772 잡담 멋진신세계 대군자가 몇화에 가실거같아? 3 23:49 50
15861771 잡담 멋진신세계 나라도 고기 86만원어치 사줬을듯 3 23:49 84
15861770 잡담 멋진신세계 서리 최애 1위> 내 맘대로 상이라 여기면 돼 2 23:49 57
15861769 onair 취사병 호감도가 저렇게 한번에 올라가다니 23:49 19
15861768 잡담 비숲보는중인데 배두나 나올때가 재밌어 23:47 35
15861767 잡담 멋진신세계 감쟈없냐감쟈... 3 23:47 75
15861766 잡담 멋진신세계 임지연 이때 뒤돌아보는데 존예임 3 23:47 129
15861765 잡담 풀하우스 못 봤는데 처음 그 자리에< 이 오스트 개좋은듯 23:47 19
15861764 onair 취사병 아 박지훈 라운드 인터뷰 봤는데도 저 장면 웃김 23:46 65
15861763 onair 취사병 울지말고 뚝 박지훈 목소리맞지?ㅋㅋㅋ 2 23:46 85
15861762 잡담 미장센단편영화제 보러가게됐는데 명예심사위원(배우들) 보려면 개막식때 가야겠지? 1 23:45 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