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훈의 행보가 더욱 흥미로운 이유는, 자신만의 독보적인 분야를 구축했기 때문이다. 사실, 박지훈은 최근 트렌드인 모델 같은 피지컬을 내세우는 배우는 아니다. 그러나 오히려 이 점을 활용해, 캐릭터의 서사에 일체화시켰다. 멜로 대신 장르물에 몸을 던졌다. 예를 들어, 덩치 큰 가해자들을 독기와 지략으로 짓누르는 연시은. 이 캐릭터는 박지훈이기에 가능했다. 단종 역시 가냘픈 체구를 만들어, 인생사의 비극성을 극대화했다.
무명의 더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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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5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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